라디오 진행자 제이제이 피니의 동생…오클랜드 CBD서 총에 맞아
라디오 진행자인 제이제이 피니의 동생 풀 앤더슨이 5일(토요일) 새벽 오클랜드 CBD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부상당한 세 명 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재 Covid-19에 감염돼 격리중인 라디오 진행자는 새벽 2시 30분경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동생 안데르센(33)이 여자친구와 케밥을 먹던 중 주변에서 한 남녀의 말다툼을 들었다고 피니는 말했다.
동생은 무슨 일인지 보러 갔고, 거대한 총 소리를 듣고 순간 뒤로 돌아섰지만, 땅에 쓰러져 자신이 총에 맞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병원에서 수술 후 병실에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동생과 얘기를 나눴지만, Covid-19로인해 엄마가 간호를 할 수 없어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었다. 피니도 같은 상황이다.

피니는 "내가 가장 먼저 한 말은 내가 병원에 가야 할 필요가 있는지 알려달라는 것이었다"며 "그리고 나서 코로나 때문에 어디도 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성명을 통해 새벽 1시45분쯤 포트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사건 중 3명이 다쳐 오클랜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위중한 상태였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이었다.
18세 남성이 총격을 가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으며, 그는 토요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