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당 (Te Pāti Māori)은 뉴질랜드 국명을 ‘아오테아로아’로 변경하자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청원서는 작년 마오리어 주간에 시작되어 약 7만 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마오리 당의 데비 응가레와-패커 의원은 많은 사람들과 신세대들은 이 나라에서의 자신들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국명을 바꾸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위리 와이티티 공동 대표는 이 청원이 무언가를 없애거나 우리가 누구인가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고, 이 땅의 원래 이름을 되찾고 한 국가로서 우리를 화합과 단결을 강화하고자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네덜란드식 이름으로 이 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며, 아오테아로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세계 지도에서 원래의 질랜드를 찾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와이티티 대표는 목요일 국회 앞에서 보도진들과 만나 아오테아로아로 바꾸는 것이 와이탕이 조약과 연관성이 더 깊다고 하며,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당의 크리스토퍼 럭슨 대표는 국명을 바꾸는 것은 헌법상의 이슈로 이런 내용들은 국민투표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내용의 결정은 충분한 검토와 예산을 들여 국민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이와 같은 국명 변경을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마오리 당은 이번 청원으로 2026년까지 모든 도시와 마을 등의 지명을 마오리어로 복원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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