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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경찰의 차별대우 받아

- 마오리들, 록다운 기간에 경찰의 불공평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뉴스룸의 Marc Daalder는, 뉴질랜드 경찰이 발표한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마오리는 3월과 4월 동안 법원의 소송과 경고를 포함한 경찰의 집행에 대해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치안 유지에 있어 인종 편향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마오리는 다른 어떤 민족들 보다 록다운 수개월 동안 경찰의 조사를 거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18년 인구조사 기준 마오리는 인구의 16.5%에 불과했지만, 3~4월 마오리들은 형사재판 출석이나 경찰의 경고, 청소년 관련 등 어떤 형태로든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42.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유럽계 뉴질랜드인은 인구조사 자료에서 일반 인구의 70%를 차지하는데 반해 법적인 문제로 인한 제재는 대상자의 36.1%를 차지했다.


결국 인종 대비 마오리는 유럽인보다 법적 절차를 당할 가능성이 4배 이상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특히 법정 출두에서 가장 극명하게 나타났는데, 마오리는 법정에 출두한 사람들의 46.6%를 차지했으나, 유럽인은 36.6%에 불과했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마오리족에 대한 정식 경고는 34.6%인데 비해 유럽인에 대한 경고는 37.5%에 불과했다. 비공식적 경고 중 36%는 마오리족에게, 39.5%는 유럽인에게 발령됐다.

이러한 패턴은 록다운 위반을 언급한 범죄 범주에서도 볼 수 있었다. 지난 3~4월 300%나 급증한 '사법절차·정부안보·정부업무방해죄' 소송은 어느 민족보다 마오리족에 대한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다. 마오리는 이 범주의 소송 대상자 중 40.2%를 차지했다.

스튜어트 내시 경찰청장은 20일 경찰이 제도적 인종차별에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생각한다. 전 청장 스스로도 어쩌면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이를 인식하면서 새로운 경찰관 임명시 이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 내에는 제도적 인종차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