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힐 보석상 강도... 이번 주만 세 번째 '5명 체포'

웰링턴에 있는 마이클 힐 보석상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의 용의자 5명이 체포됐다.

5월 6일 토요일 오후 매너스 스트리트(Manners Street) 근처 빅토리아 스트리트(Victoria Street)에 있는 보석상에 강도들이 침입해 진열장을 부수고 다수의 귀금속을 가지고 달아났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관들은 나중에 웰링턴 북쪽으로 향하는 용의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은 59번 고속국도 파레마타 로터리에서 경찰에 의해 정지됐다.

경찰 대변인은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5명은 아무런 사고 없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힐 보석상은 이번 주에만 세 번째 강도 피해를 입었다.

지난 주말, 헤레타웅가 스트리트 웨스트에 있는 마이클 힐 헤이스팅스 지점 강도 사건에서도 도난 차량이 사용되었다.

경찰은 당시 "3명이 차량에서 내려 매장에 침입했고, 1명은 차량에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매장에는 두 명의 직원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강도들이 침입하자 그들은 매장 뒤 공간에 몸을 숨겼 피해를 줄였다.

강도 일당은 매장에서 망치를 사용해 유리 캐비닛을 부수고 몇 가지 귀금속을 훔친 후 다시 차량을 이용해 도망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

경찰관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마호라에 버려진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

한편, 5월 5일 금요일 뉴 플리머스의 마이클 힐 보석상에서 강도 두 명이 망치를 사용해 유리 캐비닛을 부수고 보석을 강탈해갔다.

당시 도주에 사용된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캐링턴 스트리트에서 발견됐다.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수사관들은 강도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105번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