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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드문'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연구서 두 건 확인



연구진은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백신 안전성 연구에서 두 건의 극히 드문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는 뉴질랜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9,9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알려진 백신 합병증이 얼마나 드문지 확인했으며, 코로나19 백신의 이점이 여전히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익명의 전자 의료 데이터를 사용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뇌, 혈액, 심장 상태의 비율 등 13가지 사례를 가지고 팬데믹 이전 인구에서 예상되는 비율과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mRNA(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심근염(심장 근육의 염증)과 심낭염(심장을 덮고 있는 얇은 주머니의 팽창)의 드문 부작용 사이의 알려진 연관성이 입증됐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드문 부작용인 길랑바레증후군(면역체계가 신경을 공격하는 증상)과 뇌정맥동 혈전증(뇌혈전의 일종)도 확인됐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에서는 두 가지 드문 새로운 부작용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뇌와 척수의 염증 및 부종)과 횡단성 척수염(척수 염증)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 지난 금요일자에 게재됐다.


호주 연구에서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의 위험은 100만 도스당 0.78건, 횡단성 척수염은 100만 도스당 1.82건으로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백신 데이터 네트워크 공동 책임자인 짐 버터리 교수는 "희귀한 부작용의 경우 백신이 수백만 명에게 사용되기 전까지는 이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떤 임상 시험도 그러한 질문에 대답할 만한 규모를 가질 수 없으므로 백신이 도입된 후에만 그러한 결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보다 자연적인 코로나 감염으로 심근염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백신 전문가 줄리 레스크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이 이러한 희귀 질환 중 일부의 위험을 "백신보다 더"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발견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연구를 통해 "우리 백신 전문가들이 언제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지 주목하고 있으며, 그들은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은 강력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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