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행정부 기대 못 미친 채 ‘고문직서 떠나’
- WeeklyKorea
-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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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수석 고문으로서 높은 기대와 함께 시작했지만, 그의 임기는 대규모 예산 삭감과 수많은 연방 기관 직원들의 해고로 인한 격변으로 특징지어졌다.
머스크는 2조 달러의 지출 삭감 목표를 설정했지만, 이후 1조 달러로 수정했고, 최종적으로는 1,500억 달러의 삭감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연방 노동자들을 경멸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다섯 가지' 이메일 요구 등 과도한 업무 부담을 강요했다.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과 국제 개발국(USAID)을 비롯한 여러 연방 기관들은 머스크의 지시에 따라 대규모 감원을 경험했고, 일부 기관은 해고된 직원들을 다시 고용해야 했다. 이러한 조치는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머스크의 정책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환경보호국 등 다양한 기관의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공공 안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심지어 미국 평화연구소와 같은 비영리 단체까지 축소의 대상이 되었다.

머스크의 행정부 개혁 시도는 사회보장제도 개혁 시도를 포함해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었으며, 그의 인기는 4월 기준 33%로 12월 대비 감소했다. 미국인의 65%는 머스크가 연방 정부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고문직은 초기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혼란과 충족도지 못한 기대, 그리고 그의 인기 하락으로 끝을 맺었다.
그의 과감한 지출 삭감 정책은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와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으며, 그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케이토 연구소의 경제 및 사회 정책 연구 담당 부사장인 알렉스 노라스테는 "결국 그들은 스스로 실패할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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