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은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담보대출 경매로 집을 잃는 증가세와 맞물리고 있다.

그들 중 한 명인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여성 잔나 길리건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투자를 잃었는데, 주택 소유자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지 경고하고 있다.
이달 초 모기지 세일로 글렌에덴(Glen Eden) 주택을 매각 당한 잔나는 뉴스허브에 “당신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한다면 가슴이 아플 겁니다. 왜냐하면 나는 노력했고, 믿었고, 간청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동네 주변을 둘러보며 내 집에서 살다가 반 강제적으로 그 집을 잃어버릴 때 인생의 저점 중 더 깊은 최 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지난 몇 년은 잔나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그녀는 2018년 파트너와 결별하고 모기지를 인수했다. 그녀는 곧 연체에 빠졌고 웨스트팩은 그녀를 8.64%의 변동 금리로 전환했는데, 이는 그녀가 처음 대출받았을 때 금리의 두 배 이상이다.
“그래서, 이자라는 공을 굴러가지 시작한 것입니다”라고 잔나는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심각한 다리 부상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후 병원을 들락날락했고, 지금도일을 할 형편이 못돼 ‘워크 앤 인컴(Work and Income)’의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
잔나는 은행이 주택을 팔 권리가 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는 은행의 소통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며,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를 원한다.
“이 경우에는 공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고의로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잔나는 15년 이상 그 집에서 살았다. 그녀의 모든 기억과 손때가 묻은 곳이며, 그녀의 소중한 물건들도 온 집안에 차 있다. 하지만 그녀는 2주 안에 떠나야 한다고 들었다.
웨스트팩 대변인은 은행은 누군가 집을 잃는 것을 원치 않으며, 잔나의 상황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은 잔나가 지난 “2년 반 넘게 상환하지 않아 상당한 연체가 발생했다”며 “직접 매각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잔나가 스스로 팔 수 있는 오랜 시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은행협회의 로저 보몬트는 모기지 세일이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보몬트는 “이런 상황은 종종 의사소통이 단절되었을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재 모기지 세일은 2009년 3분기에 772건으로 정점을 찍었던 글로벌 금융위기(GFC) 때만큼 높지 않다. 올해 2분기 모기지 세일은 27건으로, 3개월 전 13건보다 증가했고 2021년 마지막 분기의 6건보다도 증가한 수치다.
전체적으로 모기지 세일은 증가하고 있다. Trade Me는 지난 6월 모기지 세일로 등록된 부동산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0%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향후 12개월 동안 모기지의 절반이 재조정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잔나는 자신의 사례를 경험삼아 다른 사람들이 그녀처럼 집을 잃지 않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같은 일을 겪는다는 것은 꽤 끔찍했고, 저만 이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잔나는 곧 자신의 영원한 집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곳의 열쇠를 넘겨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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