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미친 것 같았다' - 오클랜드 고속도로 화학제품 트럭에 화재

3월 8일 수요일 새벽 오클랜드 남쪽 고속도로에서 화학제품을 실은 트럭에 화재가 발생해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사고가 있었다.


뉴질랜드 소방당국 대변인은 1News에 "새벽 3시 직전 파파쿠라 진입로를 지나 남쪽 고속도로 북쪽 방향 갓길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인 래윈 맥켄지는 새벽 3시쯤 "들어보지 못했던 크고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을 깨워서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야?'을 외치며 밖으로 나갔고, 우리는 세상이 폭발하고 화염과 큰 소리를 보고 들었다. 그냥 세상이 미친 것 같았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트럭이 "가연성이 높은 가스를 통에 담아 운반해 왔으며, 이 차량이 북쪽으로 향하는 모든 차선과 도로변 덤불로 흩어져 폭발했다"고 말했다.

마누카우 카운티 경찰서 부서장인 필 라콤브는 1News에 트럭 운전사가 적재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도로 옆으로 차를 세웠다고 말했다.


소방대가 곧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으로 향하던 소방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연기와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한 후 화재는 "경보 3단계로 빠르게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10대의 소방차가 출동했는데, 그는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트럭 안에 무엇이 실렸었는지 알고 있었고, 앞으로 몇 시간 동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선택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그 사건으로 인해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은 행운이라고 말하며, 새벽 3시가 아니라 오후 3시였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한 상황이 될 뻔했다고 전했다.


메인프레이트(Mainfreight) 관리 책임자 돈 브레이드는 이 차량이 로토루아에서 오클랜드로 에어로졸 페인트 캔을 운반하는 화학제품 전용 쿠리어 트럭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트럭 운전자가 "트레일러 분리"를 시도했지만 화재의 위력으로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메인프레이트는 트럭이나 트레일러의 기계적 또는 전기적 문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브레이드는 해당 트레일러는 최근에 유지보수를 마쳤는데 모든 검사를 안전하게 통과했으며, 위험물 운송에 대한 운송 규정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이 로토루아에서 안전하게 적재되었다고 덧붙였다.


와카 코타히 NZTA는 트위터를 통해 파파쿠라와 타카니니 사이의 1번 고속도로를 양방향으로 폐쇄했었지만 이후 재 개통했다고 밝혔다.



파파쿠라 북쪽 방향 루프 온 램프도 재 개통했지만, 파파쿠라 북쪽 방향 다이아몬드 온 램프는 계속 폐쇄되어 지연이 예상된다.


경찰은 "파파쿠라 나들목을 지날 때 도로에 경미한 손상이 있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교통 체증이 심한 상태에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한 여성은 25분 거리에 4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주택 15곳에서 3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치워야 할 잔해가 상당하고 불은 여전히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을 지나려 계획중인 운전자들은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를 받았다.



조회수 710회댓글 0개

Commenti


I commenti sono stati disattivati.
배너광고모집_490x106.jpg
jjdental 우측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위클리코리아_241004.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