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밤, 경찰은 국회 앞 시위대들이 새 천막과 텐트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힌 가운데, Covid-19 보호 조치에 반대하는 국회 앞 시위가 5일째로 접어들고 있다.
국회 앞 잔디 밭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11일 오후에 가동되었고, 트레버 말라드 국회의장은 밤새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트서비스는 또한 13일(일요일) 오후 3시까지 웰링턴 주변에 호우경보를 발령했으며, 12일 수도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웰링턴 지역 관할 경찰서장 코리 파넬은 시위대 사이의 지도력 부족과 내부 파벌 간의 싸움 등이 경찰의 어려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경찰은 10일(목요일)에 122명의 시위대를 체포했지만, 11일엔 아무도 체포하지 않았다.
파넬 서장은 11일 밤 발표한 성명에서 경찰이 밤새 국회의사당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사당에 천막과 텐트가 추가로 설치됐다며 철거할 것을 촉구했다.
몰스워스 스트리트는 대형 트럭, 캠핑카, 자동차 등 100여대의 차량이 가로막고 있다.
파넬 서장은 경찰이 견인차 업체들과 함께 차량을 제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지만, 시위대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견인차 운전자들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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