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화재… 충전 후 '휴대폰 플러그 뽑아야'
- WeeklyKorea
-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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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면서, 전자기기의 배터리가 가득 충전되면 충전을 중단하라는 권고가 나오고 있다.
보험사 AMI의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청기, 전동 공구,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한다.
뉴질랜드 보험협회 소비자 문제 관리자 사라-제인 녹스(Sarah-Jane Knox)는 인터뷰에서 화재는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충전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잘못된 충전기를 사용하거나, 물리적으로 손상된 기기를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충전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끝나면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야 합니다. 전동 공구와 같은 방법으로 밤새도록 연결해 놓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제조업체의 지침에 따라 허용되기 때문에 조언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그녀는 자는 동안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사람들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침대나 소파 같은 부드러운 가구에서는 충전하면 안 됩니다."
배터리가 과열되면 독성, 가연성, 폭발성 가스가 방출된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이것은 매우 강렬한 화재를 일으키고 진화할 수 없으며, 폭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녹스는 배터리 화재가 전체 주택 화재의 1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오클랜드의 재활용 회사인 심스메탈 인더스트리는 2023년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고철 야적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30,000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서호주에서는 배터리 폭발로 인해 일주일에 평균 3건의 주택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 위험 우려로 인해 점점 더 많은 호주 아파트 건물에서 전기 자동차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많은 호주 보험사들은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와 동일하며, 배터리가 있는 가구에 대해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배터리 사용을 제한하려는 즉각적인 계획은 없지만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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