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객, 토우바 미설치 이유로 ‘5,000만 달러 요구’
- WeeklyKorea
- 2023년 4월 14일
- 1분 분량

오클랜드 벤츠 대리점에서 15만 달러짜리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광고된 토우바가 차량에 부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5,000만 달러 보상을 원했다.
대신, 딜러에게는 토우바를 설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톰 치우와 텅텅 옹은 지난 해 10월 암스트롱 프레스티지 오클랜드에서 2021 메르세데스-벤츠 GLC 63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들은 14만 4,950달러에 구매한 차량에 토우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작은 불만을 제기하면서 분쟁까지 진행됐다.
최근 자동차분쟁재판소(Motor Vehicle Disputes Tribunal)의 결정에 따르면, 두 사람은 딜러를 상대로 광고된 차량에 토우바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는 토우바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설치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했다며 딜러의 잘못을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이 문제가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야기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에는 5,000만 달러의 보상을 주장했지만, 이후 차를 돌려주고 환불을 요청하고, 10만 달러의 보상을 원했다.
그들은 법원에 그 차량이 광고된 설명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결문에는 “암스트롱 프레스티지 오클랜드가 토우바를 설치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설치를 거부했기 때문에 원고들이 차량을 거부할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량 인수 전 차량에 토우바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법원은 소비자들의 보상 청구를 기각하고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암스트롱 프레스티지 오클랜드는 법원의 결정 이후 10일 이내에 차량에 토우바를 설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