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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수술 대기만 6개월째'… ‘나 죽는 거 아냐’



지적 장애를 가진 한 남성의 가족은 그가 고관절 수술을 위해 병원에서 6개월을 기다리는 동안 방치되었고, 그의 가족들은 심지어 그가 병원에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했다고 말한다.

푸케코헤(Pukekohe)에 거주하는 58세의 아서 브라운은 지난 10월 미들모어 병원에 입원했지만 감염 증세를 보여 고관절 교체 수술이 미뤄졌다.


수술은 아직까지도 예정돼 있지 않지만 브라운은 계속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의 가족들은 그가 현재 병상에 누워 있으며, 그의 지속적인 치료와 회복 지원에 대한 자금 지원을 누가 책임지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기관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 그의 건강은 악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아서 브라운의 여동생 피오나 브라운은 그녀의 오빠가 반년을 병원에서 입원해 있으면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서는 푸케코헤 병원의 엑스레이 검사에서 "매우 심각한 골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것이 발견된 후, 작년 10월 13일 미들모어에 입원했다. 하지만 수술 전 진단에서 그의 염증 수치가 올라간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에서는 6주 동안 감염을 추적하고 테스트와 엑스레이를 찍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처음에 입원했던 수술을 받는 대신, 장기간에 걸친 병상 생활로 인해 발생한 욕창 치료가 먼저였다.


'이건 악몽입니다.'

피오나는 그녀의 오빠가 입원한 후 20kg 이상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겨우 45kg이다. 그리고 가족들은 병원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병실을 지켰다.


"만약 우리가 그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면… 그들이 위장관 영양공급 튜브를 가진 이 남자에게 설사약을 먹이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는 아마 죽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체중은 45kg 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오나는 아서가 병원에 오래 입원했다는 것은 또한 그가 장기간 거주했던 공간에서 자리를 뺏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IDEA 서비스(IDEA Services)'에서 20여년 동안 생활하던 침대를 잃었다."

* IDEA 서비스는 지적 장애인들이 공동체의 일부로서 훌륭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미들모어는 욕창이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11월에 아서를 퇴원시킬 계획이었지만, 그의 치료를 담당하는 기관들은 어디서 자금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지금도 병원에 남아 있었다.


이것은 이제 의학적인 문제로 바뀌었다. 그는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 문제로 인해 이전 거주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개인 병원으로 가야 한다.



그녀는 NASC(Needs Assessment and Service Co-ordination)의 어느 누구도 오빠를 퇴원시키지 않기로 결정하기 전 단 한번도 오빠나 보호자를 만나러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우리가 얻은 것은 거부당한 것뿐입니다... 우리는 리포트를 본 적이 없고, 그가 어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의사들로부터 기관들이 거절했다는 말을 들었을 뿐입니다. 그냥 악몽일 뿐입니다. 악몽입니다."


피오나는 오빠가 농담을 하거나 라디오를 따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매일 묻는 것은 병원을 언제 퇴원할 수 있는가였다고 한다.


개인 정보 보호 면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보건부는 RNZ에 개인정보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별한 이 경우는 가족의 걱정을 공감하고 브라운과 그의 가족이 진행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담당 팀은 브라운에게 가능한 한 최고 품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브라운과 그의 가족에게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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