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모어 병원, 황가레이 병원 주차장… 절도 및 도난 사건 최고
뉴스허브가 입수한 수치에 따르면, 미들모어 병원에서는 1년 동안 95대의 직원이나 방문객 차량이 도난당하거나 내부 절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달 평균 약 8대가 피해를 입는 것과 같은 수치다.
미들모어 병원 주차장과 황가레이 병원 주차장은 차량 범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간호사들은 "두려움 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일부는 경영진에게 사건 신고를 해봤지만 나아지지 않는다며 "포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그들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허브에 제공된 사진들은 올해 초 황가레이 병원에서 한 범죄자가 차를 훔치기 위해 자동차 엔진을 작동시키려 한 후 부서진 차의 잔해를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젊은 범죄자가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뉴질랜드 간호사협회 황가레이 대표이자 등록 간호사 브리짓 퍼스에 따르면 차량 침입 사건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한다.
퍼스는 "나는 안전하게 일하러 가고 싶고, 도난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12시간 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갈 수 있기를 원한다며, 보험사에 전화할 필요 없이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안에 문제가 많아 너무 일상적인 사건으로 인해 직원들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소셜 미디어에서 서로에게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는 것이 전부라고 했다.
한 직원은 "동료 중 한 명이 오늘 밤 검은 후드티를 입은 괴한에게 쫓겼다며, 그녀는 간신히 차로 도망쳤지만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퍼스는 병원 직원들이 항상 "취약하다"고 느꼈으며 그녀의 동료 중 한 명이 병원 내에서 차를 두 번이나 도난당했다고 말했다.
공식 정보에 따르면 올해 4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황가레이 병원에서 도난이나 차량 내부가 파손된 차량은 39대였다.
병원 경영진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 노스랜드 관계자는 "분명히 이런 사건이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계획에는 두 대의 새로운 카메라를 추가하고, 기존 카메라의 위치를 조정하고, 경비 순찰 시간을 범죄가 벌어지는 시간대로 맞추고, 지역사회 순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밖에 '조명을 늘리고 바꿀 계획'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퍼스는 주차장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경영진은 차량 도난이 현재 한 달에 한 건 정도로 감소했다고 주장한다.
보건부 노스랜드 관계자는 "지난 3~4개월간 직원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미들모어 병원에서는 2023년 4월까지 12개월 동안 직원이 신고한 사건이 37건, 환자와 방문객이 신고한 사건이 58건으로 수치는 더욱 심각하다.
이 숫자에는 작년 말에 있었던 임신한 여성의 차를 도난당한 사건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뉴질랜드 간호사협회(NZNO)는 일부 직원들이 더 이상 보건부 경영진에게 차량 도난이나 침입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앤 다니엘스 NZNO 회장은 "그들은 포기하고 있고, 보고하지도 않고 있는데, 나는 그것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둘째, 이것은 실제 건강과 안전 문제이다."
그녀는 "직원들은 실제로 출퇴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보건부 마누카우 카운티는 범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경비원들이 미들모어 병원의 위험이 높은 지역에 더 많이 배치돼 있으며, 조명과 펜싱이 개선됐으며 CCTV를 갖춘 이른바 "보안 지휘 센터"가 건설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스 회장은 직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법적 요구사항이 있는데, 보건부는 의무사항을 이행하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보건부에서는 직원들을 소중히 여기며, 실제로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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