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풋앤톰슨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지난 4월달 집값은 여러 경제적인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부동산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지역의 중앙가격은 3월의 118만 달러에서 3.3% 하락하여 4월에는 114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또한 지난 3개월 평균 중앙가격인 116만 달러보다도 1.7%나 하락한 수치다.
평균 가격도 3월의 123만 달러에서 1.8% 하락하여 121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지난 3개월 동안의 평균 122만 달러보다도 밑돌았다.
이 회사의 피어 톰슨 대표이사는 인플레이션과 은행 대출 이자가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큰 충격은 매매 건수라고 하며, 3월의 1,180건에서 47.9%가 줄어들어 4월에는 615건이었으며, 지난 해 4월 1,107건에 비하여도 44.4%나 줄어들었다.
구매 희망자들에게는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4월말 현재 4,845채의 주택들이 매물로 리스팅되어 있다.
이는 지난 해 4월에 비하여 45.3%나 늘어났으며, 최근 3년동안 최고로 매물의 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톰슨 대표는 단기적으로 구매 희망자들의 선택권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판매 희망자들은 집을 팔기 위하여는 가격 결정에 보다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소식은 지금의 가격대가 12개월 전에 비하여는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4월의 중앙 가격은 105만 달러로 그 때보다 8.7% 높으며, 평균 가격도 111만 달러로 8.8%가 높은 것으로 비교되었다.
고급 주택들의 매매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며, 매매 건수의 14%는 200만 달러 이상의 주택들이며, 300만 달러 이상의 주택들도 20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시장의 활기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하면서도, 오클랜드는 뚜렷하게 진정되는 추세로 구매자들의 시장이라고 온라인 부동산회사인 realestate.co.nz은 밝혔다.
이 회사는 4월의 매매 희망가격은 123만 달러로 3월에 비하여 1.6%나 내려 갔다고 전했다.
부동산협회의 자료에서도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해 11월부터 금년 3월 사이의 오클랜드 중앙 가격은 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의 각 지역별로 차이가 나고 있지만, 파파쿠라와 노스쇼어가 각각 18%와 12%로 가장 많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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