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한 독소를 지니고 있는 어패류가 서식하는 해역이 계속해서 더 많이 발견됨에 따라 독성 조개류에 대한 경보가 두 번째 발령되면서 기존 발령은 확장됐다.
정부 식품안전처는 마비성 독소 때문에 북섬 동해안에서 조개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로써 혹스 베이와 노스랜드 지역의 기존 경보를 확장한 것이다.
뉴질랜드 식품안전 부국장 빈센트 아버클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확산되고 있는 동해안의 녹조류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녹조류는 위험한 독소를 만들어내고, 조개류가 이를 먹을 때 독소들이 내장과 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 속에 녹조류가 많을수록 조개류는 독성이 더 강해진다. 조개를 익히거나 요리해도 독소가 사라지지 않으므로 이 지역의 조개류는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모코 테파니아 파 노스 시장은 이 지역 사람들이 바다에서 채취하는 식품을 보충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활 습관이지만, 조개류를 채집하는 사람들에게 공중 보건 경고에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로 인해 그 누구도 병에 걸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 녹조류와 해조류가 빨리 제거되어 우리가 여기서 살아온 방식대로 바다 식품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는 사람들이 생활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정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식품안전청은 톨라가 베이에서 채집하는 홍합이 안전기준치를 11배 초과하는 독소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혹스 베이에 대한 기존의 경보는 이스트 케이프에서 남쪽으로 포랑가하우 바로 북쪽에 있는 블랙헤드 포인트까지 확장되었다.
아버클은 와이마라마 해변의 홍합을 대상으로 한 추적 검사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 수준이 안전 기준치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조개류를 채취해서 먹으면 병에 걸릴 수 있으니 절대 먹지 마세요."

영향을 받는 조개류에는 홍합, 굴, 투아투아, 피피, 토헤로아, 쿡클스, 가리비 등의 쌍각류 조개류뿐만 아니라 푸푸, 쿡의 터번, 키나(성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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