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잘린 돌고래 한 마리가 사우스 오클랜드 해변에서 발견돼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월 29일(수요일) 저녁 한 마리의 줄무늬 돌고래가 카리오타히 해변으로 떠밀려 왔다고 신고되었으나, 그 다음날 아침 현장에는 목이 잘려 머리가 없어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보호를 담당하는 보전부(DOC)에서는 떠 내려 오는 포유류가 드물지 않지만, 그 돌고래가 왜 떠내려 왔는지 와 사람들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조사에 임하고 있다.
보전부 관리는 희귀종인 바다 생물을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절단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치 못한 일이라고 하며, 이 사건에 대해 인근 CCTV들과 목격자를 찾아 수사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양 포유 동물에 손을 대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며, 특히 절단한 이번 사건에 대해 그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 포유 동물에 손을 대는 행위는 2년의 징역 또는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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