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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가브리엘, 쓰러진 소방관은 ‘헌신적이고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의용 소방대원인 크레이그 스티븐스는 목요일 저녁 사망한 후 “헌신적이고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로 기억되고 있다.


스티븐스는 2월 13일(월요일) 밤 늦게 오클랜드 무리와이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매몰된 후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5일(수요일), 그의 동료이자 같은 산사태에 휘말려 함께 매몰됐던 데이브 반 즈와넨버그도 결국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케리 그레고리 소방재난본부장은 16일(목요일) 오후 “무리와이 산사태로 매몰됐던 두 번째 의용 소방대원 크레이그가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스티븐스를 20년 넘게 알고 지낸 맷 코플런은 스티븐스가 즐겼던 BMX 팀인 프로필 레이싱의 웹사이트에 자신과 팀원들이 이별의 아픔을 전하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다고 추모사를 적었다.

추모사에는 “우리는 그의 아내 루시와 그들의 두 아들,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전세계에 있는 그의 친구들에 대해 그를 잃은 슬픔으로 찢어지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써 있다.

코플론은 이 메시지에서 스티븐스가 “놀라운 사람”이자 “헌신적이고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친근하고 놀라운 친구”라고 말했다.


앞서 코플론은 스티븐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목요일 그의 친구가 다쳤을 때 사람들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그는 항상 자신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영국에서 자라난 스티븐스는 2018년부터 의용 소방대원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수년간 프리스타일 BMX 선수로 활동했으며, 그곳에서 코플론과 만나 “바로 친구가 되었다”.

“그는 쉽게 호감을 사는 사람이고, 훌륭한 이야기꾼이고, 놀라운 자전거 선수이며, 그의 친구들과 가족 모두를 위해 헌신적으로 움직입니다.”

코플론은 그의 친구를 “모든 것에서 예외적”이라고 설명했고, 그가 “공동체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말했다.

스티븐스와 그의 아내 루시는 원래 워킹 홀리데이로 뉴질랜드에 왔으나,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여기에 살고 있다.

구조된 다음날인 화요일 아침, 그레고리는 스티븐스가 정말 어렵고 극적으로 구출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레고리는 스티븐스의 상태에 대해 상당히 위중한 상태라며, “압박을 받은 상태의 부상을 입은 사람이 일정 시간을 지난 후 압박 상태에서 풀려날 때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반 즈와넨버그에 대한 수색은 계속되는 산사태와 불안정한 지반으로 인해 처음에는 구조작업이 중단되었지만, 이후 구조작업을 펼쳐 15일(수요일)에 그의 시신을 수습하게 됐다.

반 즈와넨버그의 사망을 기리기 위해 목요일 전국의 소방서에서는 조기를 게양했다. 뉴질랜드 소방관연합 대변인은 스티븐스가 그의 지역 사회를 위해 “궁극적인 희생”을 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대한 그의 봉사와 헌신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와 반 즈와넨버그의 죽음은 뉴질랜드 소방 당국과 무리와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가슴 깊이 느껴지고 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무리와이 소방대는 이제 두 명의 대원, 두 명의 동료, 두 명이 빠져 대가족이 안되는 인원으로 미래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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