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기상청인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오는 목요일 정오부터 토요일까지 48시간 동안 혹스 베이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메트서비스는 혹스 베이지역 주민들에게 기상청의 예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또 다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2일(목요일)인 오늘 오후부터 오클랜드에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클랜드 비상관리 책임자인 레이첼 켈러는 이번 비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의 산사태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켈러는 만약 기상 상황이 악화된다면 긴급 구조대가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대중들은 교통 통제 구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교통 관리 표지판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메트서비스는 어제 날씨 업데이트를 통해 혹스베이와 와이로아 지역에 50mm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며, 아직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외 지역은 많은 비가 예상됐다.

사이클론 가브리엘이 강타한 지 일주일이 넘도록 9,000여 가구가 전기를 공급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복구에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혹스베이 전기회사인 유니슨은 어제 직원들이 네이피어 시 대부분을 다시 접속했다며, 어제 오후 타라데일에서 작업을 시작해 내일까지 테 아와에서 전기를 다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딴 농촌지역은 전기가 다시 연결되는 데는 몇 주가 걸릴 수 있지만, 유니슨은 지난 월요일 가브리엘이 강타한 이후 7만 가구의 고객들에게 전기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기스본에서는 300가구 이상이 아직까지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 사람들은 가능한 한 전기 사용을 절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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