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SH35번 고속국도 일부 폐쇄 '우회도로 없어'

SH35번 고속국도 중 오포티키 동쪽 해변 도로와 티로항가 로드 사이에서 산사태로 인해 나무들이 쓰러져 내려와 밤새 폐쇄될 예정이다.

NZTA는 20일 오후 트윗에서 "21일(월요일) 오전 SH35번 고속국도를 따라 산사태로 인해 흘러내려온 나무를 치우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전 트윗에서 NZTA는 운전자들이 "해당 지역을 피하거나 여행 자체를 지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해안을 따라 거주하는 주민들이 양방향으로 단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고속국도는 올해 초 사이클론 가브리엘에 의해 파손되어 이미 많은 타격을 받았다.

카웨라우 동쪽의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과 루아토리아 북쪽의 기스본에는 20일 주황색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인 메트서비스는 20일 밤 9시부터 21일 오전 5시까지 8시간 동안 호우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주민들에게 40~7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메트서비스는 "폭우로 인해 하천과 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지표면 침수와 산사태도 발생할 수 있어 운전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