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사회 비영리 단체의 수치에 따르면, 급등하고 있는 식품 가격으로 인해 엄청난 가정들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월 식품 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7.6% 상승했는데, 이는 10년 이상 동안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과일과 채소의 가격은 18% 올랐다.
예산책정 자문을 제공하는 한 지역사회 비영리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기록을 처리하고 있다.
응가 탕가타 마이크로파이낸스(Ngā Tāngata Microfinance)의 나탈리 빈센트 최고경영자(CEO)는 생활비 상승으로 대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영리 대출은 Covid-19 대유행 이전에는 한 달에 30건의 도움을 요청하던 것에서 지금은 한 달에 500건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빈센트 대표는 "지금 사람들은 그들이 버는 것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다"고 말하며, 우리가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생존의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단체에 대출을 요하는 새로운 사람들은 과소비가 아닌 필수 비용을 위해 대출을 받는 등 심각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대출을 요하는 사람들에게 정부 기관의 추가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만약 그들을 위한 충분한 지원책이 없다면, 우리 사회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랜트 로버트슨 재무장관은 뉴질랜드 국민들이 불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식품가격 상승에 직면했는데, 이는 공급망 붕괴와 관련된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가격 급등의 원인이 중국의 폐쇄된 항구와 같은 상태가 지속돼 발생한다며, 자신의 손에서 벗어났다고 말해, 관연 이 같은 핑계가 한 나라의 재무를 담당하는 장관의 입에서 나온 말인지를 의심케 했다.
로버트슨은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증가를 보아왔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로 세계적인 문제로, 뉴질랜드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엔 어렵다. 우리는 공급망의 제약을 받고 있고, 중국은 폐쇄되어 항구를 폐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저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정부에서 슈퍼마켓을 경쟁에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뉴질랜드 사람들이 가능한 한 공정한 가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무위원회로부터 권고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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