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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흠뻑 젖은 병상서 14시간 방치’된 환자

헤럴드는 한 여성이 자신의 소변에 흠뻑 젖은 채 노스쇼어 병상에서 14시간 동안 방치돼 있었고, 또 다른 환자는 병원 응급실에서 8시간 동안 한 없이 기다려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주장은 앤드류 리틀 보건장관이 병원의 수용 인력 부족과 정부가 해외 간호사를 위한 절차를 완화하고 최대 1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종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지난 주 패혈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어머니가 14시간 동안 자신의 소변으로 흠뻑 젖은 채 병상에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스쇼어 병원 대변인은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8월 2일(화요일) 오후 3시 기준 병원은 수용 환자의 92%에 도달했지만, "입원을 폐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현재 노스쇼어 병원에서는 겨울 시즌에 항상 그렇듯이 입원 치료를 위한 환자의 수요가 높습니다. 전국의 병원에서도 같은 압력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병원은 이 여성의 주장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중들이 느끼는 서비스 수준과 우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지난 달, 헤럴드는 노스쇼어 병원에 있던 물이 새는 텐트 아래서 추축하고 추운 날에 담요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나이든 여성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한 간호사 노조는 이것을 의료 실패에 따른 "인적 비용"이라고 표현했다.


뉴질랜드 간호사협회(NZNO) 대변인은 "이는 지난 정부들이 의료 및 간호사 인력난을 해결하지 못한 데 따른 실질적인 인적 비용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8월 2일(화요일) 또 다른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한 오클랜드 여성은 심한 복통을 앓고 있던 딸이 8시간 동안 의료진을 기다리다가 노스쇼어 응급실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8월 1일(월요일) 앤드류 리틀 보건장관은 해외 의사와 간호사가 쉽게 올 수 있도록 일련의 조치를 취한다며, 좀 더 빠른 비자와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정부는 간호사에게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영주권을 부여하는 이민 그린 리스트 1단계에 포함시키라는 요구에 귀를 기울이기를 거부했다. 간호사들은 2단계에 있으며 영주권을 받기까지 2년 동안 간호사로 일해야 한다.


리틀은 6월 말 의료 개혁이 시작된 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하며, 현재의 의료 인력 부족은 수십 년 간 고질적인 상황이었으나, Covid-19로 인해 악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당의 보건 대변인 셰인 레티는 어제 "간호사를 멀티미디어 전문가와 서베이어와 같은 이민 대우를 하는 것을 끝까지 거부하는 것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의료서비스를 놓쳐도 괜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리틀을 비난했다.


즉 리틀 장관이 발표한 조치에서 해외 간호사가 뉴질랜드에 등록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애초에 뉴질랜드에 등록하도록 사람을 초청할 수 없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지난 6월 미들모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건강한 50세 여성이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녀는 새벽 1시에 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응급실에 도착했으나, 기다림에 지쳐 응급실을 떠났고, 그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병원은 그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마누카우 카운티의 보건부 관계자인 피트 왓슨 박사는 언제 이 결과가 나올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검토가 완료되면 공식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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