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원, ‘일부 식기세척기 세제…물과 다를 바 없어’

뉴질랜드 소비자보호원인 ‘Consumer NZ’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식기 세척기 파우더를 수거해 조사를 하였으며, 이 중 몇몇 파우더는 세척력이 일반 더운 물보다도 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테스트에서는16개의 태블렛 제품과 7개의 파우더 제품 등 모두 23개 제품을 수거해 실험하였는데, 이 파우더들을 사용하는 옵션과 물로만 세척하는 옵션을 분리하여 비교 조사되었다.

실험에서 이 세제들로 달걀 노른자, 밥풀, 누른 치즈, 레드와인, 커피, 소고기 민스 등 여섯 가지 음식물 찌꺼기들에 대하여 4단계의 세척을 통해 비교되었다.

소비자보호원의 검사 책임자는 검사를 하면서, 태블렛 또는 캡슐 제품들이 파우더 제품보다 세척 효과가 더 높았다고 말했다.

파우더 제품들은 일회 세척 당 비용이 더 저렴하고, 세척하여야 할 그릇에 따라 그 양을 조절할 수 있지만, 세척력에서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우더 제품의 경우 투입구에 투입할 때 흘리기도 하고 깨끗하지도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들이 그 양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파우더 제품의 경우 린스 보조제가 부족하여 첨가제를 추가하여 그릇들 표면에 골고루 물이 튀기도록 하면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하며, 또한 건조도 빠르게 된다.

식기 세척기 세척제 비교에서는 태블렛 제품들이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2 종류의 피니시(Finish)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위의 두 제품이 8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두 개의 파우더 제품

Green Goddess Citrus Dish Wash Powder ($17.95 for 1kg): 15점
Will & Able eco Dish Powder ($11.99 for 1.5kg): 36점으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면에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보이면서, 가급적 구매를 하지 말도록 안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