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협회 경고에도… 슈퍼마켓 가격 불만 계속

뉴질랜드 소비자협회(Consumer New Zealand)는 아직도 슈퍼마켓 가격 전략에 대한 대중들의 민원이 크다고 말한다.

지난 3월 소비자 감시단은 소위 “부적절한 스페셜”에 대한 300여가지의 예를 수집한 후 슈퍼마켓 측에 가격 책정과 홍보 관행을 수정할 기회를 주었다.

여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량 구매, 특별하지 않은 특별행사, 그리고 진열대와 계산대의 가격 불일치가 포함되었다. 뉴질랜드 소비자협회 연구 책임자인 젬마 라스무센은 RNZ에 경고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소비자 뉴질랜드는 지난 두 달 동안 160건의 예전과 동일한 민원을 접수했다고 말하며, 그들은 확실히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가격 책정을 재고하는 혁신이 실제로 부족한 것으로 보이며 가격 책정이 정확하지 않은 것은 정말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다.

“우리가 슈퍼마켓으로부터 어떠한 움직임도 보지 못할 경우, 우리는 이 건을 상무위원회에 보고하여 조사를 받도록 할 것입니다. 가격을 잘못 표기한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라스무센은 소비자들에게 슈퍼마켓에서 눈을 떼지 말고 가격 문제에 대한 증거를 최대한 많이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우리는 교묘한 가격 책정 사례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6월 30일까지 우리 웹사이트에 당신의 사례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사례가 많을수록 우리 사례는 더 강해질 것입니다.” 라스무센은 뉴질랜드 소비자협회에 접수된 민원 중 상당수가 작은 가격 차이로 환불을 요청하는 것이 얼마나 어색한지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2달러든 20센트든 과다 청구되었을 때 환불을 요청하는 것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렇게 할 권리가 충분히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이 아무리 작은 가격이라도 그들의 지역 슈퍼마켓에 책임을 물을 것을 권장합니다.”

소비자들 쇼핑 시 주의할 몇 가지

가격 비교 웹사이트 프라이스스파이(Pric-eSpy)는 소비자들이 쇼핑할 때 알아야 할 몇 가지를 공개했다.

매니저 리사 마틴베시-바셋은 소매업자들이 쇼핑객들을 호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모션과 할인을 진행하지만, 프라이스 스파이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방문하면 호객할 때 판촉과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마틴베시-바셋은 구매자들에게 롤러코스터 가격, 요요 가격, 성별 기반 가격, 묶음 가격 및 압력을 주는 듯한 가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롤러코스터 가격은 제품의 가격이 갑자기 떨어지기 전 점진적으로 상승했을 때를 나타낸다. 그리고 나서 그 가격은 이전 최고 가격을 기준으로 할인 광고된 경우다. 예를 들어, 전날 가격 대비 50% 할인을 내세우지만, 30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20% 할인에 불과할 수 있다. 또는 더 비쌀 수도 있다.

‘가짜 거래’라고 불리기도 하는 롤러코스터 가격은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위크엔드, 크리스마스와 같은 큰 쇼핑 기간에 두드러진다. 요요 가격은 가격이 많이 오르락내리락 할 때다. 때로는 며칠에 한 번 꼴로 말이다.

마틴베시-바셋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이 갑자기 다시 인상되기 전 단기간 동안 인하됩니다.”라고 말했다. 소매업체는 이를 ‘플래시 세일’ 또는 ‘하루 한정’ 오퍼로 분류할 수 있다.

마틴베시-바셋은 만약 그러한 판매가 발생하면 가격이 다시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주시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 소비자가 기꺼이 지불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성별에 따른 가격 책정은 ‘여성용’ 제품 또는 ‘남성용’ 제품으로 간주될 경우 품목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경우다.

“남성용, 여성용 및 남녀 공용 버전을 비교하여 실제로 얼마나 다른지 확인하고 어느 것이 가장 저렴한지 확인하십시오.”

묶음 가격은 특정 제품을 구매할 때 품목이 무료 또는 반값으로 제공되는 경우다. 마틴베시-바셋은 사람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것에 대한 생각으로 “맹목적”으로 구매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심지어 그것은 소비자에게 필요 없거나 다른 곳에서 더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압력 가격은 온라인 쇼핑에서 일반적인 전략인 ‘한 개 남았다’ 또는 ‘마지막 기회’와 같은 문구가 사용되었을 때이다. 마틴베시-바셋은 소비자들이 성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 구매해야 할 긴급 상황이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다른 상점에서 해당 제품의 재고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한 소매업체는 재고가 부족할 수 있지만 다른 소매업체는 재고가 많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