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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지수… ASB, ‘CPI 인플레이션 하락 예측’



ASB는 지난해 말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적어도 2024년 하반기까지는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은 뉴질랜드 가계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수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ASB 경제 전문가들은 4/4분기(9~12월) 동안 헤드라인 CPI가 분기별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ASB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연간 물가 상승률이 4.7%로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SB의 전망치는 분기별 0.8% 증가와 연간 인플레이션을 5%로 전망한 중앙은행(RBNZ)보다 다소 약한 수준이다.

ASB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스미스는 식품 가격 하락과 일부 내구 소비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거래 가능한 가격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월별 식품 가격은 2023년 11월 대비 2023년 12월 0.1% 하락했다. 식품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12월 연간 식품가격 인플레이션은 4.8%였다. ASB는 이 수치가 2024년 중반까지 3%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곤경에 처한 소비자들에게 안도가 될 것이라고 스미스는 말했다.


휘발유, 숙박, 담배 및 주류 가격도 12월에 인화되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스미스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쌓인 가격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것은 올해 하반기까지 CPI 인플레이션이 3% 이하로 복귀하는 것을 예고하는 핵심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CPI 인플레이션은 3년 가까이 1~3%대 인플레이션 목표 밴드의 상한선을 넘었고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


스미스는 중앙은행이 CPI 인플레이션이 3% 이상으로 고착될 위험을 경계할 것이며 지속적인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아래로 낮추는 데 필요한 제한적인 공식 현금 금리(OCR) 설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OCR이 2024년 상반기 이전에 더 낮아지려면 큰 디플레이션 충격이 필요할 것이며, 올해 하반기(8월 가능성)부터 순차적으로 OCR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정체를 낮추는 데 진전이 없을 경우 OCR 인하는 2025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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