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소비자단체는 6월 24일 발생했던 짧은 전력공급 중단사태는 사용자들이 정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국가 전력망 운영업체인 트랜스파워(Transpower)는 지난 23일(목요일) 오전 8시경 전력회사에 경보를 발령해 전력수요가 많아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취지의 위험을 경고했었다.
뉴질랜드 소비자단체의 관계자는 항상 사용되고 있는 전기에 대한 안일함은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의 단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사람들은 신뢰할 수 있는 자신들의 전기 사용에 익숙해져 단전에 대한 의심이 없다. 전력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단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전 계획이나 공지 없이 충분히 긴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처럼."
하여, 소비자들은 정전의 위험을 인지하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정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국민당은 전력공급의 취약성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야당 대변인인 니콜라 윌리스는 에너지 장관의 주된 임무는 전력공급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관리감독 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전력 비상사태는 그것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국민당은 석유와 가스 탐사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우리는 지금 그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인도네시아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석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가스 수급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발전사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한 불안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메건 우즈 에너지 장관은 국가 전력망 사업자가 전력회사들과 함께 온수용 전력공급을 중단하는 등 부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와이카토 일부 지역 전력복구
한편 지난밤 오토로항가(Otorohanga), 테 쿠이티(Te Kuiti), 와이토모(Waitomo) 지역에 영향을 끼친 정전사태는 조류 충돌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트랜스파워는 전했다.
손상된 변전소는 25일(금요일) 밤 11시 15분경 전원이 복구됐으며, 지역 전력공급 회사는 30분 정도 걸려 전원 복구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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