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건 수사 기록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한 여성이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치던 중 그녀의 차가 화염에 휩싸였는데, 가중 아동 방치 및 방화 혐의를 받고 있다.
오비에도(Oviedo) 경찰서가 제출한 체포 기록에 따르면, 24세의 앨리샤 무어는 5월 26일 오비에도 쇼핑몰의 딜라드 백화점 외부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당시 무어는 아이들을 차 안에 방치한 채 내렸다고 한다. 그들의 이름과 나이는 수정되었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쇼핑몰 보안 요원은 무어와 무명의 남자가 딜라드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보았다. 약 한 시간 후, 무어는 그녀의 차가 화염에 휩싸이는 것을 본 후 훔친 상품을 팽개치고 딜라드를 떠났다.
쇼핑몰 주변에 있던 행인들은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를 발견하고 급하게 차 안에 있던 아이들을 구조했다.
그 아이들은 올랜도에 있는 아놀드 파머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체포 기록에 따르면 한 아이는 "얼굴과 귀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무어는 혼자서 있을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을 차량 안에 둔 혐의로 인해 가중 아동 방치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무어가 "아이들을 방임하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 기록에 따르면 무어는 중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차에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방화 혐의로도 기소되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국선 변호사 사무실이 무어를 변호하고 있었다.
무어는 미화 4만 달러(NZ$66,000)의 보석금으로 구금되어 있다.
한 국선 변호인은 무어를 보석 없이 석방하거나 보석금 액수를 "합리적이고 감당할 수 있는 금액"으로 줄여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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