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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수십 년 만의 집값 하락세…절반쯤 지나

뉴질랜드는 역대 최대로 주택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의 절반 정도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ASB는 밝혔다.


ASB의 경제팀은 분기별 경제 전망을 공개했다. 경제팀은 주택 가격이 내년 중반기까지 계속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OCR은 2023년 말경 4%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부터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ASB의 수석 경제연구원 닉 터플리는 지금부터 1년 동안은 많은 사람들에게 제법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SB는 주택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20% 정도, 즉 평상시 주택 가격의 12% 정도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지금 현재 가격 하락의 절반 정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가장 최근 부동산협회 자료의 가격 지수에서 지금까지 8%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 세계금융위기(GFC) 당시 주택 가격은 10% 떨어졌으며, 이는 1960년대 이후 가장 큰 하락이다.


그러나, 주택 가격은 1970년 대 인플레이션이 급상승했던 당시에도 실물 기준으로는 40%나 떨어졌었다. 터플리는 이미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2024년이 되어야 3%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수준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계속해서 OCR을 올리고 있어, 금년 말까지 4%에 이르고 2023년도에도 계속해서 높은 금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은행 대출을 안고 재 고정에 들어가야 하는 많은 가계들은 내년까지 대출 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대출 받은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 갱신을 해야 하면서 내년 중반까지는 점차적으로 부담이 늘어나는 가정들이 늘어나게 되고, 이자율이 서서히 내려가겠지만 2024년에 들어서야 그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소비자들과 비즈니스들이 위축된 경기로 인해 비관적으로 느끼고 있으며, 흥미로운 것은 실직 우려나 직업의 안전성보다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서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성장세가 주춤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높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보였던 각종 부문에서의 생활비 인상은 임금 인상의 혜택을 넘어서면서, 구매력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각종 물가가 오를 소지가 있으며, 특히 임금 인상으로 인한 영향도 많지만, 휘발유 가격은 최고치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내려가고 공급망으로 인한 비용 상승 압박이 수그러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플리는 뉴질랜드 인력 수급 문제가 단순하게 Covid-19로 인한 단기적 문제로 보기 보다는 보다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을 할 수 있는 연령층 수가 Covid-19 이전과 비교해 느린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순 이민 입국자 수는 과거와 같이 늘어날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고 하면서, 근무 가능 연령대에서 인구 통계상의 연령대 이동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동 시장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내년도에 인플레이션을 넘어서고 구매력을 늘리기 위해 임금 인상이 계속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마땅한 인력과 고용 유지 때문에 고용주들에게는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주들은 단기적 해결책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인 면에서 검토해야 하며, 금년과 내년까지 꽤 까다로운 과제가 되겠지만, 주택 가격 안정과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이 진정되면서 다소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터플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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