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의 울워스 직원들… 적정보다 낮은 임금 받은 듯

지난 7년간 울워스(구: 카운트다운)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수천 명의 슈퍼마켓 직원들이 적정보다 낮은 임금을 받았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대변인은 2022년 초 검토 결과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리는 2015년부터 2022년 사이에 우리를 위해 일했고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약 5,000여명의 전 또는 현재 급여를 받는 매장 근로자들과 만났습니다.”

"이제 막 이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때문에 어떤 근로자가 영향을 받았는지, 어떤 매장이 영향을 받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직원들이 추가 근무 시간에 대해 정확한 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연차휴가로 기록된 날에 근무했다.

울워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혁신고용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고 말했다.

"2만 2,000명의 팀원 중 대다수는 급여를 받지 않으며 전체 팀원 중 소수만이 이러한 문제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는 2024년 중반부터 지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슈퍼마켓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조는 일부 지역 울워스 지역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무료로 추가 근무를 하거나 쉬는 날에 들어올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퍼스트 유니온(First Union)의 빌 브래드포드 노조대표는 이번 사건은 행정상의 오류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관리자들이 '휴가를 내고, 하루 연차 휴가를 내되 우리는 당신이 내일 다시 와서 정식으로 출근하지 않고 일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등 매우 의도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산업에서 임금 착취가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주 근로자들은 특히 이런 종류의 착취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2022년에 이 문제를 인지한 이후 울워스 고위경영진의 대응에 만족했다고 브래드포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