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을 구입한 입주자에게 14개층의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한다는 것은 끔찍하고 먼 길이다. 그 사람이 77세의 고령자라면 더욱 그렇다.
지난 수요일부터 승강기가 고장 나면서, 카운실이 관리하는 아파트의 측면에 있는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이 세입자들에게는 유일한 통로다.
7층짜리 아파트를 올라가는 데는 14개 층의 지그재그로 된 아파트 계단이 있다.
웰링턴 카운실 소유의 아파트에 사는 77세의 한 주민은 그녀가 한 주 동안 자신의 집까지 10번 이상 걸어 다닌 것으로 추정했다.
카운실 대변인 리처드 맥린은 1월 초까지는 승강기가 고쳐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한 세입자는 계단이 특히 식료품을 가지고 집으로 갈 때 상당히 힘든 등반이라고 했다.
그녀는 그냥 걸어 올라가는 것은 괜찮지만 무언가를 들고 다니는 것은 어렵다며, 물건을 들었을 때 허리가 당겨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요일에 식료품을 사러 나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방문했던 딸도 계단을 어려워했는데, 특히 크리스마스 직전에는 선물과 식료품을 사러 하루에 세 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해야 했다.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정말 놀라게 한 것은 지난 수요일 주민들이 정전에 대해 받은 무심하고 무감각한 문자 한 통이었다.
이 글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승강기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문제를 설명하거나 불편에 대해 사과는 전혀 없었다.
세입자는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친절하게 대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케히나우 아파트 입주자들은 승가기가 고장 났을 때 카운실로부터 받은 메시지는 문자 그대로 무례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비원 한 명이 식료품 운반을 돕기 위해 현장에 배치되었지만, 그는 그렇게 많은 것을 도울 수 없었다고 세입자는 말했다.
많은 입주자들이 선물과 음식을 들고 이동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날에는 정작 현장에 경비원이 없었다.
100세 노인 한 명과 장애인 입주자들은 승강기가 고장난지 6일째인 지난 화요일까지도 이 상황에 대해 카운실로부터 단 한번의 사과도 받질 못했다고 한다.
이전에도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은 아파트에서 흔한 문제였다. 이번 달에는 여러 차례 정전이 발생했었다.
리처드 맥클린 카운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부 주민들이 겪는 불편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12월에도 승강기가 여러 차례 고장이 있었으며 일부는 기물 파손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카운실은 입구에 스와이프 카드 액세스 설치를 포함하여 이러한 사건들을 막을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현재 승강기 가동 중단은 카운실이 1월 첫째 주까지 웰링턴에 도착할 것 같지 않은 승강기의 중요한 장비 일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입자는 CHP(Community Housing Provider)와 피해 주민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반복되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이 상황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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