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가 오미크론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여지고, 전국적으로 Covid-19규제가 일부 완화되지만, 사람들이 동시의 텅 빈 CBD로 돌아가고 싶을지는 의문이 남는다.
3월 26일(토요일)부터 완화된 신호등 설정에 의해 QR코드 스캔과 야외 마스크 의무착용 제한 등이 철폐되고, 실내모임 인원 제한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4월 4일(월요일) 밤 11시 59분이후부터는 정부의 Covid-19 의무 규정이 완화되면서 대형 회사들은 지난 십 여 개월을 자택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에게 사무실로 돌아올 준비를 하도록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나, 과연 텅 빈 시내 사무실로 돌아올까가 문제시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과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스파크와 보다폰은 곧 보건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으로 밝히며,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하지만, 시간은 좀 거릴 것이라고 전했다.
필 고프 시장은 Covid-19 확진 이후 자가 격리를 마치고, 자신도 사무실로 복귀했다고 하며, 자신의 사무실은 전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매일 절반씩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업무 대부분이 집에서도 가능하지만, 집에서의 인터넷 접속상의 문제와 속도가 애로점이라고 하며, 모든 직원들이 출근하였을 때에의 안전이 제일 큰 관건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각자 집에서 근무하는 방안도 좋지만, 상호간의 내부 소통과 담소 등 사회생활의 또 다른 혜택을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임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에서 오미크론 발병이 정점을 지나간 것처럼 보여지고 있지만, 고프 시장은 모든 근무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기까지는 국가가 전체적으로 오미크론 기세가 완전히 꺾인 이후에야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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