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와이타라에서 갓난아기를 태운 차를 훔친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후 갓난아이는 길가에 버려졌다. 경찰은 지명 수배를 벌여 한 남성이 체포돼 기소됐다.
34세의 용의자는 아동 유괴, 가중 폭행, 차량 절도, 무면허 운전, 경찰 정지 명령에 불응 등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데브라 가워 형사는 경찰관들이 금요일 밤 7시 30분경 1번 고속국도에서 지명 수배된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광등과 사이렌을 작동시키며 해당 차량에 수 차례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운전자는 도주했다.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섰지만, 도주 차량의 운전이 위험해 곧 추격을 포기했습니다."
멀리서 끈질긴 추격을 하던 경찰은 SH3번 국도에서 다시 차량을 목격하고 도로에 스파이크를 설치해 성공적으로 차량을 세웠다.
차량 도주가 불가능해지자 용의자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경찰관들은 경찰견 부대의 도움을 받아 그 남자를 찾아내 체포했다.
지난 5월 10일 금요일 타라나키 와이타라의 퀸 스트리트와 캐머런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데어리 밖에서 차 한 대가 도난당했다.
차량 절도 사건은 갓난 아기의 어머니가 데어리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순간 발생했다.
비디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차가 토너를 돌면서 뒷좌석에서 아기를 도로변 잔디 위에 내려 놓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차는 월요일 새벽 뉴플리머스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가워 형사는 이번 사건이 "심각한 사건"이라며 "지역사회의 안전에 관심 없었던 이 범죄자를 법원에 출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5월 30일 뉴플리머스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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