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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아내의 애인, 망치 살인사건 ‘중형 선고’에 항소

  • 크라이스트처치 망치 살인사건, 불륜 아내의 새 연인을 살해한 남편…실형 선고 받자 항소



바람난 아내의 새 애인을 망치로 잔인하게 살해한 남편이 인도 문화로 인해 수치심과 절망감이 더 커지고 깊어져 순간을 이기지 못했다고 어제 법원에 진술했다.

피고 니라즈 프라사드는 아내의 불륜은 그의 "남성적 자아와 남성다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었다고 문화를 바탕으로 한 진술서는 그의 형기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39세의 회계사였던 그는 작년 2월 21일 자신이 거주하던 크라이스트처치 아파트에서 아내의 불륜남인 피지 태생의 파이즈 알리를 살해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프라사드는 지난 3월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에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롭 오스본 판사는 그에게 최소 18년 6개월의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가까운 판결을 선고했다.

그러나 프라사드는 항소법원에서 형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11월 3일(목요일) 아침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공판에서 그의 변호사인 제임스 래플리 KC는 프라사드가 그토록 사납고 난폭한 행동을 보인 이유는 인도의 문화적인 요인이 작용했으며, 문화적 요인은 그의 잔혹한 범죄의 주 "원인"이었지만 그의 선고에서 문화적인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래플리 변호사는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였지만 문화적인 진술서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프라사드의 극단적인 행동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느 정도 그의 과실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고 민감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사드는 18년 동안 관계를 유지해온 아내 나리니 로이가 힌두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한동안 바람을 피웠고 더 이상 자신과 함께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파이즈 알리)


피해자 알리는 해머와 칼 공격으로 38곳에 상처를 입었는데, 그 상처 중에는 "눈에 띄는 치명적인 머리 부상"이 발생했으며,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을 계속 받아 죽어가고 있었거나, 이미 사망한 후에도 계속 공격을 가했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개는 자상에 의한 것이었지만, 나머지는 망치로 추정되는 둔기 같은 것으로 인한 부상이었고, 이로 인해 두개골과 턱이 골절되고 뇌가 치명적으로 손상되었다.


문화 진술서에 따르면, 프라사드가 수치심, 절망감, 그리고 소모적인 절망에 시달렸다고 말한다.


진술서는 그의 문화적 신념이 결혼의 신성함을 그의 전 세계의 최우선 순위에 두었고, 그의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에 대한 수치심은 그의 가족과 침인척들 전체에 퍼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래플리는 불륜이 "모든 삶의 방식과 문화"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프라사드가 다른 남자를 살해한 것을 변명할 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였지만, 문화적 진술서는 그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진술서에서는 프라사드의 문화적 배경이 그가 반응하는 방식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적었다.


오늘 항소법원 심리에서, 크리스틴 프렌치, 수잔 토마스, 질리언 말론 항소법원 판사는 수치심이 그러한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대응을 변명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고심하는 것처럼 보였다.


판사들은 "정말 부끄럽고 속상한 것은 한 가지 일인데, 그것이 어떻게 그토록 폭력적이고 잔인한 공격으로 변합니까?"라고 물었다.


항소심 판사들은 또한 버림받은 연인에 의한 폭력적인 살인은 어떤 특정한 문화나 배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뉴질랜드나 유럽 문화"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검사도 이에 동의하며, 남성 자아와 남성성에 대한 수치심과 직접적인 공격이 감형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검사는 "프라사드는 아내를 계속 비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녀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이 그를 여기까지 몰아넣었다"고 전했다.


항소심 위원회는 결정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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