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남성은 저신다 아던 총리와 그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마이클 크리스토퍼 크루익생크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월 사이에 89통의 이메일을 통해 살해 협박을 하였으며, 2020년 1월 21일에는 3통의 이메일을 보냈으나 자신이 보낸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메일들은 아던 총리를 상당히 괴롭히는 내용들로 가득했으며, 그로 인해 아던 총리와 그녀 가족의 안전에 위협이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목요일) 오전에 오클랜드 법정에서 있었던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1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총리를 살해하려는 여러 가혹한 내용의 이메일들이 충분한 위협이 되는 것으로 그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남성은 자신이 이메일을 보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부인하며, 어느 누구라도 살해하거나 해를 끼칠 행동은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심각한 정신 질환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2년전 아일랜드에서 뉴질랜드로 온 이후 1995년 발생했던 사고로 인해 ACC를 통하여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변호인은 처벌보다는 특별 감호의 선처를 요청하였으나, 판사는 재범의 소지가 높은 것으로 보고 징역형으로 판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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