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9월 1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 자택 앞에서 한 남자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귀가하던 페르난데스 부통령에게 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진 후 긴급 체포됐다.
현지 TV 채널을 통해 방송된 장면에서 페르난데스 부통령이 자택 밖에서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때 한 남성이 권총으로 보이는 것을 들고 부통령을 향해 손을 뻗는 것이 목격됐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레콜레타 인근에서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를 둘러싼 지지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아니발 페르난데스 보안 장관은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부통령의 보안요원들에 의해 즉시 체포됐으며, 조사를 위해 수사관들이 꾸려졌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나 발사는 실패했으며, 브라질 국적자로 알려졌다.
장관은 조사를 위해 더 이상의 논평을 거부했으며, 그 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페르난데스 데 키치너 부통령은 현재 자신이 정치적 박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검찰은 그녀에 대해 징역 12년과 평생 직무정지를 구형하는 부패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올 7월 8일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다 총에 맞아 사망한 후 나온 것이다.
아베 총리는 서부 도시인 나라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일본 해군 출신 용의자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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