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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 열린 채 대구공항 착륙



5월 26일 194명의 승객을 태운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출입문이 열린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목적지인 대구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항공사와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을 비롯한 탑승객 중 일부가 과호흡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나 항공의 에어버스 A321 항공기에 탑승한 일부 승객들은 그 사람이 비상구를 여는 것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부분적으로 문이 열렸다고 국토교통부는 말했다.


승객 194명이 탑승한 이 비행기는 제주도에서 대구로 향하고 있었다. 비행시간은 보통 1시간 정도이며, 비상구가 열린 시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

SNS에 올라온 탑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열린 출입문으로 강한 바람이 승객들의 얼굴을 그대로 덮치는 모습이 촬영됐다.


항공사 측은 경찰이 비상구를 연 신원 미상의 3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사건의 동기는 즉시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탑승객은 사건 당시 착륙을 위해 승무원도 안전벨트를 매려는 찰라 30대 승객이 비상구에 손을 댄 것으로 전했다.


승객들 중에는 오는 27일부터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 초.중등 학생 48명도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사고로 인해 일부 승객들은 겁을 먹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일부 승객들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업계에 따르면 통상 비행 중 항공기 내외부의 기압 차이 탓에 출입문 개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착륙 직전 승객이 강제로 비상구 출입문 개폐장치를 작동한 것으로 당시 압력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경찰청은 비행기 출입문을 열은 30대 남성 탑승객 1명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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