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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아프가니스탄, 규모 6.3 강진...사망자 2000명 돌파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2,000명을 돌파하고 부상자가 9,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탈레반 정부가 일요일 밝혔다.

10월 7일(토요일)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 이후에도 세 차례 강한 여진이 이어졌다.



사망자 수와 관련해서는 집계가 엇갈리고 있다.


헤라트주 병원장은 BBC에 최소 255명이 사망하고 500명 가까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상자 집계가 완료되지 않아 숫자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진이 발생한 당일에는 모사 아샤리 주 재난관리국장이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여성, 아이, 노인 등을 포함한 부상자가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약 120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의 문화 수도로도 여겨지는 헤라트주는 이란 국경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지역이다. 2019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이곳에 약 190만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프가니스탄은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특히 힌두 쿠시 산맥 지역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교차하는 곳과 가깝다.


지난해 6월에는 팍티카주에 규모 5.9 강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이재민 수만 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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