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작 데이 영업… 어떤 업종이 언제 가능한가?

공휴일(Public holiday) 영업에 있어서 안작 데이(ANZAC Day)는 뉴질랜드에서 대부분 사업체가 하루 중 절반 동안 문을 닫아야 하는 독특한 날이다.

새벽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라면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무엇을 살 수 있는지 품목에 대한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

1990년 상점 영업시간법(Shop Trading Hours Act 1990)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업체는 매년 4일간 영업이 제한된다.

영업제한 영향을 받는 날은 성금요일, 부활절 주일,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안작 데이는 다른 세 날과 달리 오후 1시까지만 영업이 중단된다.

부활절 주일을 제외한 모든 날은 공휴일이다.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규칙… 무엇이 허용되나?

조건부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매장은 데어리 가게, 주유소, 카페 등이 포함된다. 약국은 조건 없이 영업할 수 있다. 영업이 제한되는 1시 이전에 미용실은 커트, 염색, 스타일링을 할 수 있지만, 상품을 판매할 수는 없다. 부활절 주일에 문을 열 수 있었던 가든 센터도 안작 데이 오후 1시까지는 영업이 금지된다.

일부 지역(일반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심지)은 법률에 따라 자체적인 면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넬슨, 더니든, 와나카의 일부 특정 상점들은 조건 하에 안작 데이에 영업을 할 수 있다. 퀸스타운은 오후 1시가 아닌 정오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코로만델의 타이루아, 왕가마타, 휘티앙가 타운은 2025년처럼 안작 데이가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겹치면 영업을 할 수 있다.

면제 카테고리에 해당하지 않는 매장을 개장할 경우, 매장 "소유자"는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술은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한 일부 바, 카페, 레스토랑에서는 마실 수 있다.

휘티앙가는 안작 데이가 금요일이나 월요일인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은 어떻게 되나?

호스피탈리티 종사자들이 공휴일에 직원들에게 1.5배의 임금을 지급하는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공휴일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상무위원회는 사업체들이 고객이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미리 고객에게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웹사이트에서 "예를 들어 온라인 판매를 위해 웹사이트에 정보를 추가하거나 외부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추가 요금 부과 사유를 정확하게 명시해야 하며 소비자가 오해할 수 없어야 한다. 추가 요금은 해당 비용을 초과해서는 안 되며, 해당 비용은 사업자가 실제로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