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여성은 아들이 월요일 오후 알바니 버스 정류장에서 두 명의 남자아이로부터 칼로 위협을 받은 뒤 버스를 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은 17살짜리 아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친구를 배웅했을 때 두 명의 남자들이 아들의 신발을 빼앗으려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들 중 한 명이 아들에게 커다란 마체트를 꺼내며 '너의 신발을 나에게 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녀는 정류장에 보안요원이 없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아들은 근처 쇼핑몰로 도망쳤고, 그녀는 그곳에서 아들을 태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2시 직전 알바니 버스 정류장에서 13세 소년 2명이 흉기로 사람을 위협해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그 청소년들이 청소년 지원센터에 회부되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교통국(AT)의 대중교통 총책임자인 레이첼 카라는 알바니 정류장에서 24시간 내내 보안요원이 순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성명에서 "먼저 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듣고 소름이 끼쳤다"며 "오클랜드 교통운영센터는 경찰로부터 이 사건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관련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바니 정류장을 포함한 북부 버스웨이는 순찰하는 교통경찰관 외에도 항상 연중무휴로 24시간 정류장을 순찰하는 보안요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아들이 칼로 위협을 받았을 때 근처에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만약 보안요원이 항상 순찰을 하고 있다면 내 아들이 겪었던 것과 같은 우려되는 상황을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제 아들이 처음으로 한 말입니다. 거기에 한 명은 있었어요. 그냥 청소부였어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앞으로 버스 정류장을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들은 새 신발을 사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명이 다가와 칼로 위협하고 신발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아들이 새 신발을 산지 단 이틀밖에 안됐어요."
그녀는 대중교통 노선에 대한 위협과 공격이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건이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 점점 더 심해지고 점점 더 악화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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