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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노동당 정부 ‘오클랜드 경전철 폐기할 수 있다’ 밝혀

정부는 오클랜드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하지만, 국민당은 이 프로젝트가 폐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당 교통 대변인 시메온 브라운은 정부가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해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마이클 우드 교통부 장관은 노동당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인프라 프로젝트가 백지화될 수도 있음을 배제하지는 않았었다.


시메온 브라운은 "이번 주 마이클 우드가 이 프로젝트가 검토 중이라고 한 언론에 밝히면서 오클랜드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한 거의 백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드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로젝트의 향방을 확인하는 데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몇 주 안에 프로젝트의 향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가 여전히 이 프로젝트에 중점을 둘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고품질의 대중교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 시메온 브라운은 "노동당이 최종적으로 경전철 프로젝트를 백지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정확하다면, 그것은 환영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시메온 브라운은 2월 2일 아침 그 문제에 대해 언론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우드 교통부 장관의 대변인은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모든 정책이 현재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전철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우리가 키위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모든 정책은 현재 우선순위 재지정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어 정부는 오클랜드에 결합된 대규모 고속 운송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에게 서면으로 된 의회 질문서 답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에 7,200만 달러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저신다 아던 총리가 사임한 지 2주 후, 힙킨스 새 총리는 정부가 올해 총선을 앞두고 다른 무엇보다도 키위들의 생활비 문제에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궁지에 몰린 프로젝트

오클랜드 경전철 프로젝트의 초기 사업비는 약 15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에서 제안된 대로, 새로운 경전철 노선은 시내 중심부를 기점으로 마운트 로스킬, 오네훙가, 망게레, 공항과 연결될 것이며, 열차는 최대 5분마다 운행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주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경전철 프로젝트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 가볍다며, 대신 지역 전체 교통 계획과 같은 다른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오클랜드 트랜스포트(AT)가 처음 제안한 경전철은 오클랜드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2017년 노동당 대표로서 첫 정책 발표로 저신다 아던 전 총리가 채택했다.



당시 그녀는 10년 안에 공항까지 경전철 노선이 완공될 것이라고 공약했다.


필 트와이포드 장관의 관리하에 중앙 정부 주도의 프로세스는 뉴질랜드 퍼스트당이 2020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막았다는 비난과 함께 빠른 속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만들었다.


2022년 초, 우드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오클랜드 지협 아래에 있는 대규모 터널 공사 구간을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던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이래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크게 증가했다.


작년에 오클랜드의 시장 경쟁자 중 어느 누구도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지지하지 않았다. 노동당이 지지했던 후보는 터널 공사가 필요치 않는 더 저렴한 노선을 선택 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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