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체 벌통 수 줄었지만… 생산량 예상치 웃돌아
- WeeklyKorea
- 202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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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전역의 양봉업체 벌통 수가 3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양봉업체들의 수확량 개선으로 2021년 시즌에 비해 올 생산량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양봉업체들은 지난 6월말 시즌에 약 2만2,000톤의 꿀을 생산했는데, 이는 지난 5년 평균인 2만2,500톤에 약간 못 미치지만, 작년의 예상치 보다는 7% 높은 수치다.
이번 주에 1차 산업부가 발표한 최근의 양봉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벌집 수는 2019년에 91만8,000개로 최고조에 달했다. 2022년 시즌에는 73만1,000개의 벌통이 가동되었는데, 이는 작년보다 10% 감소한 것이다.
2019년 이후에 벌통 1,000~3,000개를 보유한 운영자 수는 3분의 1 가까이 감소했다.
뉴질랜드양봉협회장인 카린 코스는 등록 벌통의 지속적인 감소는 상업용 양봉업체들의 생산비용상승에 맞물려 꿀 가격이 하락해 어려운 사업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모든 1차 부문 생산자들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디젤비용, 처리비용, 재료비용,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비용 등 모든 비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농부들이 현재 겪고 있는 모든 것을 우리 양봉업체들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꿀의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벌통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2021년 벌통당 생산량은 25.3kg 였지만, 2022년에는 30.1kg로 증가했다.
벌통 5개 이하를 운영하는 취미로 양봉을 즐기는 사람들도 2021년부터 크게 증가했다.

2022년 꿀 수출 수익률은 코로나 시대에 자리 잡은 뉴질랜드 꿀의 속성에 대한 인식 증가로 업계의 이익이 지속되면서 2019년보다 28% 앞섰다.
코스 양봉협회장은 뉴질랜드가 지난 1년 동안 매우 어려운 무역 조건에서 얻은 이익을 잘 유지해 왔으며, 특히 수출업자들은 이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양봉 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아 있는 두 개의 무역 협정에서 양봉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내년에 뉴질랜드산 꿀에 대한 16%의 관세가 인하될 것이며, 향후 3년에 걸쳐 EU 관세가 해제될 것입니다."
또한, 뉴질랜드 관광객들의 귀환으로 내수 시장에서도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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