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최근 실시된 1NEWS-칸타르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노동당은 추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그간 앞장서 달리던 노동당은 연이은 헛발질과 2022 예산에 따른 국민적 실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30일(월요일) 발표된 1NEWS-칸타르 여론조사에서 국민당은 39%의 지지로 안정적인 1위를 달리는 반면, 노동당은 2% 하락해 35%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녹색당은 1% 상승하여 10%의 지지를, ACT 당은 1% 하락하여 7%의 지지율을 보였다.
노동당 대표이자 총리인 저신다 아던은 오늘 여론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약간 하락하는 것을 보았다. 아던은 총리 선호도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재 국민당 대표인 크리스토퍼 럭슨과는 불과 8% 앞서고 있다.
▶정당 지지도
국민당: 39% (안정적)
노동당: 35% (2% 하락)
녹색당: 10% (1% 상승)
ACT당: 7% (1% 하락)
마오리당: 2% (안정적)
TOP당: 2% (1% 상승)
NZ퍼스트: 1% (1% 하락)
신보수당: 1% (안정적)
모르겠다/답변거부: 11%
의회 의석으로 환산하면 정당 지지 결과는 국민당 51석과 ACT당 9석으로 총 60석을 얻게 된다. 노동당은 45명, 녹색당은 13명으로 총 58명이 될 것이다. 2석을 차지한 마오리당이 합류하면 이들 3당도 총 60석을 갖게 된다. 만약 마오리당이 국민당/ACT당과 합친다면 그들은 모두 62석이 될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의석 수
국민당: 51석
노동당: 45석
녹색당: 13석
ACT당: 9석
마오리당: 2석
합계: 120석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로 인해 마오리당 대표는 정부 수립의 중심에 서게 됐으며, 공동 대표인 라위리 와이티티는 1News에 "마오리당이 중심적인 주요 정당과의 전략적 관계를 맺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총리
저신다 아던: 33% (1% 하락)
크리스토퍼 럭슨: 25% (안정적)
데이비드 시모어: 3% (2% 하락)
클로이 스와브릭: 2% (1% 상승)
윈스턴 피터스: 1% (1% 하락)
모르겠다: 28% (1% 상승)
없음/답변거부: 2% (안정적)
럭슨 국민당 대표의 총리 선호도에서 25% 지지율은 빌 잉글리시 전 총리 이후 국민당 대표에게 나타난 가장 선호하는 총리에 대한 결과다. 아던 총리는 그녀가 총리가 되기 전 이후로 가장 선호하는 총리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2년 예산안과 기후계획 발표 직후인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미국을 순방중인 아던 총리는 결과를 접하고 "이 같은 결과는 현재 뉴질랜드 국민들이 처한 정말 힘든 시간을 반영하는 것이며, 뉴질랜드 국민들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2022 예산안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들을 안고 있을 때 나왔으며, 뉴질랜드에 더 큰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는 시기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국민당의 크리스토퍼 럭슨 대표는 "국민당이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위기 비용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민당은 생활비 위기라는 측면에서 키위들을 위해 대처하고 싸울 수 있는 좋은 경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들이 현재 정부로부터 보고 있는 것은 경제와 지출낭비, 관료주의적 행태, 나쁜 결과로 돌아오는 지원책 등이라고 설명했다.
녹색당 공동 대표인 제임스 쇼는 국민들은 정부 안에서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 녹색당에서 가족, 성폭력, 기후변화, 자연, 주택, 불평등에 대해 현 연합 정부의 일원으로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우리에게 보상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ACT당 대표인 데이비드 시모어는 뉴질랜드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생각의 변화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 ACT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권교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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