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8월 12일(금요일) 오클랜드 마뉴레와 지역 한 주소지의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된 유해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정도 나이의 어린이 두 명이라고 밝혔다.
마뉴레와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창고에서 버려지는 물품들을 경매에서 낙찰 받아 트레일러 한 대 분량의 물건을 집으로 가져갔으며, 그들은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유해가 발견된 몬크리프 애비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이들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찰은 이 주소지의 거주자들이 유해 발견에 충격을 받고 상당히 괴로워했으며 개인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그 가족을 위한 지원이 가능한지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 토필라우 파마누이아 바엘루아는 시신이 수 년 동안 가방에 보관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CCTV 영상을 수집하는 것은 아이들의 사망 시점부터 유해가 발견된 시점 사이 시간이 경과했기 때문에 수사의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CCTV 영상이 이미 대량으로 손실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엘루아 수사관은 부검을 통한 수사는 시간이 오래된 탓에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으며, 아이들은 5살에서 10살 사이로 추정되고 시신은 비슷한 크기의 여행가방 2개에 숨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성격은 특히 사망 시점과 발견 시점 사이에 경과된 시간을 고려할 때 수사에 약간의 복잡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사팀은 이 아이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나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엘루아는 경찰이 몬크리프 애비뉴 주소지로 유해가 옮겨진 창고의 이전 소유자에게 연락했는지 여부는 수사 중이므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수사관은 경찰 수사는 스토리지 업체의 도움을 받아 스토리지 유닛에 대해 긍정적인 협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우선 보관소에 있는 다른 물품들을 여행 가방과 특정 지으려 노력하고 있고, 그 다음 나머지 물건들 중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옮겨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엘루아 수사관은 몇 일간의 수사로 밝혀진 것을 토대로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 함께 살인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 이 가방을 창고에 맡긴 사람들이 해외로 나갔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뉴질랜드에 남아 있는 희생자들의 친척들이 있었고, 최우선 순위는 가까운 친척들과 접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용의자들의 신원 확인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경찰은 아이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 가족들 중 사랑하는 사람, 특히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사망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친척들도 있고, 우리 수사 팀에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도 있다며 수사의 고통을 토로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