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긴급 구조대원들은 수요일 오후 에어 뉴질랜드(Air NZ) 터보프롭 항공기 내부에서 연기 경고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항공기가 착륙한 직후 급히 출동했다.
승객들은 비행기가 관련 기상 문제로 원래 목적지인 로토루아에 착륙하지 못한 채 수도인 웰링턴으로 돌아와 유도로에서 내렸다.
사고 당시 활주로를 촬영한 카메라 영상에는 비행기가 착륙하고 정지하는 모습이 찍혔으며, 이후 수많은 긴급 차량이 터보프롭에 접근하는 모습이 보였다.
휴 피어스 에어뉴질랜드 항공운항 책임자는 긴급구조대가 조금이라도 비행기에 이상이 발생하면 비행기에 출동하는 것이 표준 절차라고 말했다.
그는 "웰링턴에서 로토루아로 향하던 NZ5236편은 악천후로 인해 로토루아에 착륙하지 못했으며, 웰링턴으로 회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항공기 내 연기 가능성을 알리는 경고등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Flight 5326 was unable to land in Rotorua due to "adverse weather conditions".
항공기는 웰링턴에서 오후 5시 직후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표준 절차네 따라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항공기가 터미널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승객들은 유도로에서 내린 뒤 터미널로 이송돼 지상 직원들의 안내에 따랐다.
웰링턴 공항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친 승객은 없다"고 확인했다.
항공사 측은 적극적으로 승객들을 재 예약하면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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