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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연립정부 학교급식 예산 줄이기… ‘배고픈 이들 어쩌나’

웨스트 오클랜드 캐러밴 사이트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남은 학교 급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범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녀는 무료 음식이 없으면 배가 고파서 "아마도 슈퍼마켓에서 도둑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의견은 학교 급식 후 남은 음식이 어려운 이들에게 제공돼 그 동안 큰 도움이 됐다며, 돈도 없는데 먹을 것도 없어지면 살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는 정부의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인 “카 오라 카 아코(Ka Ora, Ka Ako)”가 현 정부에 의해 예산을 아낀다며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캐러밴 사이트 거주자 중 한 명인 오언 쿠퍼는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라누이 침례교회 커뮤니티 케어 트러스트(Ranui Baptist Community Care Trust)에서 일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암은 무료 급식을 푸드뱅크로 가져왔다.


그의 이웃 몇몇에게는 그것이 그 날의 제대로 된 한끼였다고 한다.


"오후 2시 경 학교 급식을 가져옵니다. 다음 날까지 보관될 수 있는 음식은 가려서 무엇이든 푸드 뱅크로 가져갑니다. 하지만 조리 된 음식은 저장이 어려워 캐러밴 사이트로 가져갑니다. 누군가 한 끼라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 3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총 4개 학교가 급식 후 남은 음식을 트러스트에 기부한다.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차관은 매일 1만여 끼의 식사가 낭비되고 있어 예산을 최대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퍼는 그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자신의 경험상 평균적으로 각 학교에서 30명 분 정도의 남은 급식을 기부 받았다고 말했다.

간혹 기부 받은 급식이 많을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학교 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없었던 때였다.


"만약 아이들이 학교 캠프를 떠나는 날이면, 급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배고픈 이들에게 모두 전달됩니다."


사실, 어떤 날에는 학교에서 남은 음식이 없어 기부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캐러밴 사이트에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이 내 캐러밴을 두드리며 음식을 찾아요… 아무것도 없는 날에는 그나마 가지고 있던 비상 식량을 그들에게 줍니다. 비록 국수 한 봉지지만…"



라누이 침례교회 커뮤니티 케어 트러스트 푸드 뱅크는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웬은 학교에서 남은 음식들이 없었다면 많은 가족들이 빈손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 식품이 없다며, 이런 시기에 학교 급식은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간혹 사람이 먹기에 알맞지 않은 음식을 제공 되기도 하지만, 그 마저도 버리지 않았다


오웬은 "우리는 그런 음식은 돼지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에게 전달하고 돼지에게 먹이를 줍니다. 그리고 농장주는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달에 한 번 지역사회 식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금요일에는 그날 남은 음식을 푸드뱅크를 찾은 가족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박스에 담았다.



트러스트 매니저 엘레샤 토마스는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이들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6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개의 음식 박스를 만들면, 꽤 작은 포장이기 때문에 약 6~8개의 음식을 넣습니다. 우리는 매주 금요일에 평균 66개의 음식 박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캐러밴 사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의 전원을 뽑는 것은 그들이 그날의 유일한 식사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학교 아이들이 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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