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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 총리 '토니 블레어'의 최 측근, 아던 총리 리더십에 찬사

Covid 19 coronavirus: Alastair Campbell –

Tony Blair's right hand man praises Jacinda Ardern's leadership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오른팔이었던 최측근이 아던 총리의 리더쉽에 찬사를 보내다



지금은 어디서든 컴퓨터를 켜고 클릭만 하더라도 전 세계 각 국가별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와 사망자수를 곧 바로 알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이 종료되고 나면, 어느 나라가 대처를 잘 했고, 누구는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잘못하여 더 많은 피해를 보게 했다는 등의 평가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하여 수많은 컨퍼런스들과 다큐멘터리 및 연구 서적들 그리고 박사 학위를 가진 최고의 지식인들을 비롯하여 일반들로부터도 상당히 많은 의문과 질의 등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우리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 세계 각 국가들의 시스템과 대응능력, 지도력 그리고 지도자의 성격까지 모든 체제들이 시험을 받고 있으며, 나중에 이에 대한 평가도 내려지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평가들에는 사망자율이 낮은 대응능력에 대하여 부분적으로라도 높이 평가될 수 있겠지만, 사망자 수만이 평가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

만약 사망자의 수 만이 평가의 주체가 된다면 미국 뉴욕의 Andrew Cuomo 주지사는 미국의 어느 주보다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발생시켰다고 비난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과 정치인들은 뉴욕 주지사의 위기 대처 능력에 대하여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그 평가 기준의 하나일 뿐인 것이다.



나는 하루 24시간을 런던의 집에서 지내면서 특별히 맡은 일도 없이 책을 읽거나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을 지켜보는 일이 하루의 일상이다,

지금까지 나에게는 Cuomo 뉴욕 주지사가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 등에 가장 탁월한 지도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막 또 다른 지도자를 찾았는데 나는 전 세계의 지도자들과 대 유행병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팀들에게 이 여성을 지켜보고 배우도록 추천하고 싶다,

이 여성은 바로 뉴질랜드의 제신다 아던 총리이다.

나는 뉴질랜드에 있는 키위 영화 감독인 Steven O’Meagher 와 화상 통화를 하며 축구와 관련된 다음 영화 작품에 대하여 논의를 마친 후, 뉴질랜드의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대처 방안과 아던 총리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 친구 영화 감독은 “만일 선거가 내일 진행된다면, 모든 의석을 아던 총리가 차지할 것으로 여긴다”고 말하며, 전국을 ‘록다운’이라는 초 강수로 봉쇄시키고 이에 대한 조치들과 정책들을 차근차근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과 같은 나라들을 제외하더라도 뉴질랜드는 영국이나 호주에 비하여 아주 조그만 나라이다. 그러나, 5백만 인구를 위기 상황에서 이끄는 데에는 열 배, 스무 배 아니 오십 배가 되는 나라의 위기 상황이나 시스템과는 다를 것이 없다.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시행하며,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국민들에게 하여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여러 가지 옵션들을 설정하고 어려운 결정을 하여야 하며, 그러면서도 이에 대한 자신감을 내세우면서 ‘어떻게’ 그리고 ‘왜’라고 하는 설명을 하며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이끌어야 한다.

본인 스스로가 좋은 모범이 되어야 하며, 진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이 맞닥뜨리는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함께 하여야 한다.

아던 총리의 위기 대응 조치들을 지켜보면서, 나는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본다. 아던 총리는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표현하는 방법을 타고났다.

지난 해 3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50명의 이슬람 희생자를 낸 테러 사건에서 타고난 자질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녀는 단순히 말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는 어조와 테러범의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듯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서도, 그런 몸동작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동정심을 충분히 유발시켰다.

이어 열흘 안에 총기류에 대한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6일안에 이를 시행에 옮기기도 하였다.

이런 동정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어느 지도자가 정부의 정책 소개 자리에서 ‘Tooth Fairy’와 ‘Easter Bunny’가 필수 비즈니스 종사자라 너무 바쁘다고 어린이들에게 직접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며, 당시 곤경에 처한 시기로 상당히 분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었다.

나는 최근에 “getting the big moments right (중요한 순간에 바로 하기)”이라는 글을 쓰면서 위험 관리 능력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를 정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아던 총리에게는 두 개의 중요한 순간들이 이틀 간격으로 일어났다.

3월 21일 영국에서는 보이스 존슨 총리가 여전히 록다운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었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을 때,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를 위한 전략적 정책을 발표하였다.

럭비에 흠뻑 빠져있는 뉴질랜드는 별로 놀라지 않은 듯 마치 올 블랙스 팀이 보내온 말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We go hard, we go early.”

아던 총리의 뜻은 바이러스 감염이 겉잡을 수 없을 상태로 확산되기 이전에 그녀의 표현에 따르면 ‘the window of opportunity (기회의 창)’ 순간에 확실한 조치를 의미한 것이었다.

아던 총리는 정부는 물론 온 국민들에게 상세하면서도 간단 명료하게 위험 수위의 단계별 내용을 발표했다.

그녀의 태도는 침착하면서 권위가 있으면서도 다정스러웠다.

아던 총리는 위험 수위가 올라가면서 일어날 경제적 결과를 설명하면서도 국민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아던 총리는 놀라지 말고 사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슈퍼마켓과 약국, 주유소 등의 필수 서비스는 계속해서 운영된다고 전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양심과 상식에 말했다. – 창의적이고 실용적이며,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강하면서도 친절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하여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3월23일 위험 수위 3단계를 발령하면서, 이틀 뒤 레벨 4 ‘록다운’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발표하였다.

아던 총리는 어느 나라인지 국가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서, 그 나라는 조기에 강경 정책을 쓰지 않아 전국이 곤란한 상황에 빠져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확고하게 말했다.

근대 역사상 최고 수준의 통제가 가해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아던 총리는 학교와 술집, 식당, 카페, 수영장, 놀이터 등과 기본적 필수 서비스가 아닌 비즈니스들은 모두 문을 닫도록 지시하였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으면, 뉴질랜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을 것이며,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아던 총리는 영국에서 누가 중요한 업무 수행자들이고 무엇이 필수 이동 비즈니스 등인지에 대한 규정이 없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아던 총리는 “Stay home, save lives”라고 강조하며, 일선 의료진들과 공공 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던 총리는 앞으로 정부는 어떻게 역학 추적과 검사를 수행하며 ‘록다운’을 더 연장하지 않고도 강경한 조치로 대응하도록 하는 방안을 밝혔다.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들은 우리 모두를 위하여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하여야 한다고 케네디 대통령과 같은 식의 당부를 했다.

“Be strong and be kind” 라고 거듭 말하며 아던 총리는 미소를 지었다.

아던 총리는 보도진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으며, 본인도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하여는 미소를 띄며 “아뇨, 우리는 계획이 있다고” 담담하고 강한 어조로 답했다.

미국이나 영국 정부는 상황에 따라 급급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아던 총리는 미리 어떤 계획을 갖고 추진하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

뉴질랜드는 미국과 영국보다는 비교가 안될 만큼 작은 나라이지만, 오늘까지 1200명이 넘는 확진 환자와 두 명의 사망자만을 보이고 있다.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대처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영화감독 내 친구의 말대로 아던 총리는 잘하고 있다.

• Alastair Campbell은 저자이며 전략 콘설턴트로, 1994-2003년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의 대변인이자 수석 전략가로 활동했다. Alastair Camp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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