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한 이웃 증언으로 ‘6명의 강도 일당 검거’

이스트 오클랜드 리쿼랜드(East Auckland Liquorland) 맞은편에 있는 예리한 한 이웃은 수천 달러 상당의 주류를 강탈한 것으로 알려진 한 무리의 강도들이 타고 도망친 차량 번호판을 기억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10~15세 사이 6명의 청소년들은 수요일 오전 9시 직후 하윅 리쿼랜드를 습격해 망치를 휘두르며 주류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범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흰색 밴이 경찰 출동 후 바로 발견됐고 이후 스파이크를 설치해 차량을 세웠다"고 밝혔다.

경찰 이글 헬리콥터는 사우스 오클랜드의 마누레와에 있는 주소지까지 차량을 추적했다. 경찰은 이 차량이 주택가 울타리를 뚫고 지나가는 등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고 말했다.

"밴 탑승자들은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자 차에서 내려 주택으로 숨어들었고 6명의 범죄자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됐다. 3명은 구금되어 수요일 마누카우 청소년 법원에 출두했고 나머지 3명은 풀려나 경찰의 청소년 지원서비스에 회부되었다."

하윅 주류매장 건너편에 거주하는 한 이웃은 강도 사건이 벌어지는 것을 재빨리 알아차렸고, 그녀는 도주 차량이 현장을 떠나는 것을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다른 이웃 소매점은 리쿼랜드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을 듣고 즉시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년 동안 이 지역에서 셀 수도 없이 강도 사건이 발생한 후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덧붙였다.

도난 당한 물건 대부분은 이제 매장 주인에게 반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