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퍼마켓이나 청과물 상점에서 오렌지를 찾는다면 실망했을 수도 있다. 지금은 오렌지를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몇 주 동안 감귤류 과일들에 대한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신선과일을 유통하고 있는 ‘Jina’s World of Fresh Produce’의 에이제이 지나 대표는 지난 수 년 동안 일어나지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산 네이블 오렌지 시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발렌시아 시즌은 예상보다 일찍 끝나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수입 과일도 공급 망 붕괴로 도착이 지연되면서 선반에 오렌지를 올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산 네이블 오렌지는 나무에 달려 있지만 아직 익지는 않았다고 하며, 한 주 정도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호주산 수입 오렌지가 다음 주부터 공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반에 올려진 처음엔 보통 때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겠지만, 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오렌지 대신 만다린이 좋은 대체 상품이라고 하며, 지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 권했다.
카운트다운 관계자도 선적과 통관이 지연돼 호주산 오렌지 수입이 늦어지면서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하면서도, 국내산 오렌지가 잘 익어가고 있어 2주 정도 후에는 각 매장마다 충분한 물량의 오렌지가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월드와 팍앤세이브 운영회사인 푸드스터프도 다음 주에 호주에서 오렌지 선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며, 7월 초 네이블 오렌지가 나올 때까지 호주산 오렌지가 문제없이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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