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오미크론 사태로 인해 호주와 같은 물류 시스템이 붕괴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주요 식품을 구입하여 보관하는 등 오미크론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슈퍼마켓은 이미 식품을 비축해 놓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내부적으로 오미크론이 "언제든지" 지역사회에 침투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운트다운 슈퍼마켓은 공급망 문제로 인해 선반이 비어 있었던 호주의 계열 매장들에 대해 이미 주목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카운트다운의 기업 안전 책임자인 키리 한니핀은 "물류를 운송하고 있는 트럭 운전자들이 감염되어 일을 할 수 없거나, 관련된 구성원들이 감염되었을 때, 그리고 농부들과 육류 공급업자들이 감염되었을 때 분명히 생산품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트다운 슈퍼마켓들은 이미 그들이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고 비축해왔다.
그러나 식품이 매장에 도착하기 전, 그것은 농부들에 의해 재배되고, 업자들에 의해 가공되고, 전국에 유통되어야 하는데,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한다면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부족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농민연합의 부회장인 카렌 윌리엄스는 자신의 농장에서 맥아 보리를 재배하여 마톤(Marton)에 있는 한 제분소로 옮긴다. 맥아는 맥주의 주요 재료다. 그녀는 "제분소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트럭 운송에 문제가 생기면 그 피해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일부 농부들은 이미 기계를 수입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만일을 대비해 장비를 비축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소매업체들은 이미 국제 물류의 어려움으로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오미크론의 등장과 함께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KPMG 경영컨설팅 부문 파트너인 이안 윌리엄슨은 진열대의 물건을 더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할인 행사를 최소화하거나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슨은 소매업체들과 슈퍼마켓들도 Covid-19가 급증했을 때처럼 소비자들이 갑자기 몰려들어 물품을 싹쓸이 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문제는 이미 용량 문제를 겪고 있는 운송 및 화물 산업에서 발생한다.
뉴질랜드 운송연합의 최고 경영자 닉 레게트는 "우리가 그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잠재적인 공급 네트워크에 약간의 유연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의 봉쇄조치로부터 배운 사실은 “전국으로 운송되는 제품에 대한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의료용품을 운송하고 식품을 옮겨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우리생활에서 필수적으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운송업과 화물업계는 벌써부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레게트는 뉴질랜드 운송연합에서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부의 계획이 무엇인지, 그리고 신속항원검사와 일반적인 의무검사 기간 같은 것들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저신다 아던 총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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