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서 밤새 ‘범죄와 난동부린’ 청소년 5명 체포

경찰은 안작 데이인 오늘 새벽 오클랜드 전역에서 발생한 연쇄적인 난동과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5명의 청소년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건은 새벽 1시 20분경 보타니 로드에 있는 상업 시설에서 강도 미수 사건이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강도 실패 후 별도의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떠났다. 용의자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두 번째 사건은 새벽 1시 30분쯤, 폰손비 로드에 있는 한 상가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고됐다.

경찰은 차량 1대가 침입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1대가 현장에 버려져 있고 차량 1대는 현장에서 도주하는 데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돼 경찰은 도주에 이용된 차량을 발견했고 남성 3명이 체포됐다.

"18세 남성은 4월 25일 차를 훔친 혐의와 야간 강도 및 경찰 폭행 혐의로 오클렌드 지방법원에, 17세 남성은 도난 차량 탑승 및 야간 강도 혐의로 오클랜드 청소년법정에, 16세 남성은 청소년 교화부서에 회부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사건은 새벽 1시 30분쯤 메도우랜드 드라이브에 있는 다른 상가에서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이 사건 역시 차량이 침입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범인의 소재를 파악하고 도난 정도가 얼마인지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네 번째 사건은 새벽 3시 30분, 경찰은 캠벨스 베이의 에스플러네이드에서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침입을 위해 차량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범죄자들은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해당 차량을 발견했지만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바짝 추격하지 않고 대신 멀리서 뒤쫓았다. 그런 다음 그 차량은 SH16번 고속도로와 연결된 SH1번 고속도로에서 경찰의 도로 스파이크 설치로 정지됐고 두 명의 청소년들이 체포됐다.

경찰은 그들이 청소년 교화서비스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훔친 물건은 베이프 제품과 현금으로 모두 회수되었으며, 수사가 진행중이다.

이어, 다섯 번째 사건은 경찰은 오전 5시 20분경 푸케코헤의 파에라타 로드에서 강도가 발생했다는 신고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역시 차량이 침입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이고, 차량은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회수되었다.

관련 용의자들을 찾고 도난 품목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