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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경찰관, 2025 미스 유니버스 뉴질랜드 당선

  • “지성과 열정을 겸비한 여성의 새로운 롤모델 되고 싶어요”



오클랜드에서 근무 중인 현직 여성 경찰관 애비 스터진(Abby Sturgin, 28)이 2025 미스 유니버스 뉴질랜드 대표로 선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스카이시티 극장(SkyCity Theatre)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서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제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경찰 제복에서 화려한 드레스까지, 편견을 넘은 당당함

스터진은 라오스계 키위 출신으로,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자랐다.


경찰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그녀의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사람들은 ‘예쁘면 똑똑하거나 열심히 일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어요. 저는 사람들이 저를 보고 ‘와, 멋지다. 경찰관이면서도 6인치 하이힐과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하네’라고 느끼길 원해요.”

그녀는 3년 넘게 일선에서 근무해온 현직 경찰관으로서, 앞으로 이 플랫폼을 통해 가정폭력 인식 개선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11월 태국에서

스터진은 오는 11월 태국에서 열리는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타우랑가 출신 모델 겸 디자이너 해나 크로스(Hannah Cross)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SNS에는 수백 건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진짜 제임스 본드 걸이 나타났다”, “아름다움 속에 따뜻한 마음과 직업적 책임감을 가진 멋진 여성”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18살 첫 도전부터 지금까지…“나는 부족하다고 믿었지만, 아니었다”

스터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5년, 18세 첫 미인대회에 출전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그땐 자신이 아무것도 될 수 없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도전은 저를 바꾸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후 그녀는 2017년 미스 어스 뉴질랜드(Miss Earth NZ) 왕관을 차지하기도 했다.


미스 유니버스 뉴질랜드, 다양성 확대 중

작년(2024년) 미스 유니버스 뉴질랜드 우승자는 필리핀계 키위 건축가 빅토리아 벨라스케즈 빈센트(Victoria Velasquez Vincent)였으며, 전 세계 대회에서는 덴마크 대표 빅토리아 키예르 틸비히(Victoria Kjær Theilvig)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덴마크 최초의 미스 유니버스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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